3월4일 장경동 목사 강사로 축복예배

올해 초 발생한 아시아 지진해일 발생 때 전세계 어느 NGO 구호단체보다 신속하게 피해현장을 찾아 의료·구호활동을 펼치며 고통 가운데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우리교회 NGO (사)선한사람들(회장 이병훈 장로)이 창립 6주년을 맞아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달 4일 오후 선한사람들은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사진)를 강사로 초청, 우리교회 본당에서 축복예배를 드리며 그리스도가 교회에 당부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가다듬는다.

1999년 북한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구호, 개발과 선교를 위해 우리교회에서 탄생시킨 국내 최초 교회 NGO 선한사람들은 창립이후 봉사와 섬김의 손길을 쉬지 않으며 교회사역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효과적인 NGO 사역으로 우리교회의 NGO 출범이래 주변 대형교회들이 차례로 NGO 사역을 시작하는 등 선한사람들은 한국교회에 새로운 사역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조용기 목사가 밝힌 사회구원의 강화는 선한사람들의 사역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교회 안에서 ‘영’과 ‘혼’의 미흡함을 채우며 결여된 ‘육’의 건강을 선한사람들의 활동을 통해서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교회사역을 허락지 않는 국가에서의 선교사업에 힘을 실을 대안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선한사람들의 활동은 크게 북한사업 해외사업 국내사업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세 분야 중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

북한사업은 설립이래 지금껏 꾸준히 추진돼 왔다. 그 동안 식품과 의약품, 옥수수 씨앗, 비료 등을 지원했으며 북한 동포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현지에 콩기름 공장과 콩 식품 가공공장을 세웠다.

해외사업으로는 앞서 언급한 스리랑카 구호사업과 이란 이라크 복구사업, 아프리카 케냐 의료클리닉센터 운영 사업, 필리핀 결핵퇴치 지원사업, 인도 탈레가온학교 건립,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양돈사업 지원, 베트남 희망유치원 컴퓨터학원 운영 사역 등을 펼쳐 왔다.

국내사업은 대안가정인 그룹홈 지원을 비롯해 결실가정 지원사업인 사랑나눔, 사랑의 의료봉사 등 절망의 현장을 그리스도의 소망으로 채우는데 진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