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희망 갖고 새롭게 출발하자
우리는 예수님 통해 새로 거듭난 신분   
이웃과 함께 ‘사랑’ 실천하며 승리해야  
    
 3월은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좋은 달입니다. 새롭다는 것은 왠지 모르게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합니다. 아마 새로움은 과거보다 미래를 지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옛 것이나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와 미련 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새로운 것이 주어지면 희망을 갖게 됩니다. 새로운 것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많은 언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결같이 성경의 새로운 것들은 예수님을 통해 성취됩니다.

 첫째, 예수님은 ‘새 사람’을 만듭니다. 새 사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진실한 속사람이요, 의롭게 된 새 신분이요,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요, 그리고 하늘나라에 기록된 새 이름인 것입니다. 새 포도주에는 새 부대가 필요하듯이, 새 시대에는 새 사람이 필요한 법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새 창조’를 이룹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은 지금 성도들에게 주어질 영원한 천국을 위해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이 꿈꾸던 천국은 현재의 모습이 변형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창조된 세계입니다.

 셋째, 예수님은 ‘새 교훈’을 줍니다. 옛 교훈은 돌에 새긴 율법의 무미건조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신 새 교훈은 능력 있고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인 새 교훈을 통해 구원이 보장되고 하나님나라가 확장되고 그리고 이 땅에 사랑과 평화가 성취됩니다.

 넷째, 예수님은 ‘새 언약’을 맺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새 언약은 십자가를 통해 이미 성취됐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기만 하면 죄사함의 새 언약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새 언약의 피로 예수님의 삶을 기억하며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예수님은 ‘새 계명’을 명합니다. 예수님의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원래 옛 계명에도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성경은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오직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요이 1:5). 사랑은 옛 것과 새 것을 따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처음부터 전해지는 변치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 해를 맞이한 기억이 아련해 질 무렵 이제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랑스런 자녀들과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새로운 것의 의미를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새 사람이 되어 새 창조를 기대하며 새 교훈과 언약 속에서 새롭게 살아야 합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