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대교구와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지선교회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명절의 행복을 나눴다.

은평대교구(대교구장 채지석 목사)는 설을 앞두고 각 교구별로 떡국떡을 판매해 거기에 얻은 수익금을 가지고 같은 교구 성도를 돕는데 사용했다. 은평5교구와 10교구의 경우는 수익금을 가지고 쌀을 구입, 생활이 어려운 성도 가정에 쌀을 전달했다. 은평3교구는 떡국떡을 함께 나누며 설의 기쁨을 두배로 즐겼다. 또한 은평대교구는 지난해 여름부터 올 1월까지 한끼 금식 ‘사랑의 나눔’운동을 전개해 거기에 얻은 성금으로 쌀을 구입, 은평대교구 성도들에게 나눠주었다. 

북한선교회(회장 권석철 장로)는 6일 선교회실에서 탈북자 위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선교회원들은 설을 맞아도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떡국을 나눠먹으며 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권석철 장로는 “설을 맞아 고향에 갈수 없어 쓸쓸해 하는 탈북자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같은 날 정보통신선교회(회장 조연평 장로)는 인천에 있는 장애인사회복지 홈 밀알교회(담임 손광석 목사)를 방문, 장애우들과 설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선교회원들은 이날 20㎏ 쌀 11포대와 과일 등을 전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축복받는 2005년 한 해를 만들자고 장애우들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