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단일교회 규모 ‘최다보유’
죽음을 경각에 앞둔 사람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게 하고 부활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고 있는 순복음호스피스(담당 이영신 목사)는 인생의 마지막 동반자로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섬기고 있다.
우리교회는 2001년부터 (사)선한사람들을 통해 호스피스사역을 펼쳐왔고, 지난해 복지사업국을 출범시키며 자율기관에 속해있던 호스피스사역을 기관사역으로 흡수하며 이 사역에 힘을 싣고 있다.
이는 현재 암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암으로 고통받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173명에 이르는 등 호스피스사역의 사회적 필요성과 시대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취해진 측면이 있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취지를 살펴보면 순복음호스피스는 호스피스사역을 통해 죽음을 마주하고 선 사람들에게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닌 천국 문을 열고 가는 길임을 인식시키는 데 있다.
죽어 가는 환자를 하나의 인간으로 대해주며 환자가 위엄을 유지하고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내세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갖고 죽을 수 있게 도와주며, 죽기 전까지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아울러 환자의 가족도 격려하고 지지해주는 역할을 의미한다.
우리교회는 지난 2001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한 이래 5기까지 교육을 마친 지금 단일교회 호스피스로는 최대규모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봉사처소의 부족으로 보유인원의 10%인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만이 엘림요양원, 영등포 구립 단기보호센터, 용인 샘물의 집, 국립의료원, 일산 암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천국에 대한 소망을 심고 있고, 이 같은 시설에 입소하지 못한 환자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가정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사역 또한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복음호스피스는 우선적으로 우리교회 내 성도들 가운데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찾아 호스피스사역을 벌이고 있고, 호스피스사역을 펼칠 여력이 되지 않는 중·소형교회 성도들까지 찾아 도움을 전하며 교우간 아픔을 나누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영신 목사는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 순복음호스피스로 연락하면 바로 호스피스 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준다”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우리교회 호스피스 사역은 기도응답의 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