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만한 믿음이면 못할 것이 없으리라” 

 오직 믿음으로 주님 기쁘게 해
인류 구원의 유일한 이름 ‘예수’ 

 기독교의 3대 덕목은 흔히 믿음, 소망, 사랑으로 일컬어집니다. 이 셋은 그리스도인과 떨어질 수 없는 필연적인 관계입니다. 교회를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연상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믿음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믿음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대상으로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인간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을 뜻합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예수신앙을 말합니다. 곧,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신 예수님뿐입니다. 이외 다른 신을 믿는 것은 우상숭배에 불과합니다. 우상숭배는 참신이 아니며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설렁 어떤 결과물이 나온다 해도 그것은 거짓이요 속임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직예수’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이자 인류구원의 유일한 이름을 뜻합니다.

 둘째, 믿음은 의롭다함, 구원, 그리고 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받아 그분의 자녀가 됩니다.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죄인의 신분에서 의인의 신분으로 우리의 존재가 바뀌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영원한 생명, 곧 구원받은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서 영원히 예수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복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 복은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삼중축복입니다.
  셋째, 믿음의 반대말은 의심입니다. 의심은 불신과 두려움을 초래합니다. 반면에 의심치 않는 믿음은 기적을 창출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마 21:21). 무화과나무를 저주하고 산을 옮기는 믿음은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의심치 않는 절대신앙입니다.

 넷째, 칭찬받는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믿음 중에서도 예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인의 중풍병을 치료하고자 애쓰는 백부장이 예수님께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라고 신앙고백한 일이 있습니다(마 8:8).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칭찬하셨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먼저 믿음입니다. 예수신앙만이 영생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기독교는 무엇이든지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새해 우리는 오직 예수신앙으로 우리의 인생을 펼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