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우물정화사업 등 종교간 벽 허물어
아시아 지진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에서 구호 및 진료활동 그리고 우물정화사업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귀국한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회장 이병훈 장로)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놀랍다.
현지인들은 구호팀에 대해 이름 그대로 ‘선한 사람들’일 뿐 아니라 자신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제일 먼저 달려와 구호활동을 펼친 국제 NGO로 기억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몇 차례 본지를 통해 소개된 것처럼 선한사람들의 사역은 현지 선교사나 관계기관의 지원 요청에 따라 피해 지역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지진과 해일 소식이 전해진 그 날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현지조사 끝에 결정된 우리교회 단독 사역이다.
선한사람들은 피해발생 직후인 12월 28일부터 1월 10일까지 신속하고 알찬 구호 및 진료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성공적으로 사역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란 지진과 이라크 전후 구호사업 등을 통해 가졌던 경험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무엇이 필요한지 미리 알고 출발했기 때문에 현지 도착 후 우왕좌왕하지 않고, 이재민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었다. 덕분에 구호팀과 의료팀, 우물정화팀은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인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종교간 벽을 뛰어넘은 헌신적인 봉사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선교를 목적으로 입국한 것이 아니기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없었지만, 선한사람들의 헌신적인 섬김은 현지인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심기에 충분했다.
현지인들은 의료캠프 등 봉사자들에게서 배운 한국어로 “한국 크리스천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지원에 감사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병훈 장로는 “지진과 해일로 발생한 고아와 과부 등 도움을 주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