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안과 기쁨을 찾아

 오향숙 성도는 마음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평안과 기쁨을 얻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 “지금 시아버님께서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계세요. 제가 모셔야하는 상황이지요. 잘 해드리고 싶은데 그 마음처럼만 되지 않네요. 예수님께서  아버님을 잘 모실 수 있도록 힘과 선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을 다니던 중 인상이 편안해 보이는 분이 있어서 먼저 말을 걸게 된 것이 교회에 발을 들여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면 참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난생 처음 교회에 왔다.

 교회에 오기 전 오 성도에게 예수님은 영화에서만 봤던 분이었다. 이제 예배를 드리고 새신자교육을 받으니 오 성도가 그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이미지부터 많은 것이 다르게 다가왔다. 오 성도는 설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생활이 어렵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이 하나님께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 앞으로 성경도 열심히 읽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