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사랑의 집수리 운동
사회사업선교회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집수리 운동’은 지금까지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못하는 어려운 이웃 7가구에게 도배, 페인팅, 전기공사 등의 집수리를 해주고 새 살림도 마련해 주었다.
박경헌 안수집사를 위원장으로한 사랑의 집수리운동팀은 목공, 전기, 도배, 페인팅, 설비, 타일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100가구를 수리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바램이다.
지난달 사랑의 집수리 운동은 금천구 독산본동에 살고 있는 소녀가장 강 양(중1)과 광진구 능동 소년가장 김 군(중2)의 집을 수리했다.
13세의 강 양은 아버지가 가출한 후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셔 현재는 할아버지가 모아온 폐지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 보조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 봉사자들은 김 양집의 오래된 벽지를 뜯어내고, 갈라진 틈을 시멘트로 메우고, 도배도 새롭게 했다. 그리고 옷장과 책상도 새것으로 바꿔주었다.
김 군의 가정도 강 양의 형편과 다르지 않아 아버지는 정신질환으로 입원 중이고 어머니는 뇌졸중으로 한쪽이 마비된 상태. 김 군의 집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우선 청소를 한 후 페인트를 칠하고 도배를 새롭게 하고 전기배선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었다. 김 군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에 대해 하나님과 사회사업선교회에 감사하다”며 “공부 열심히 해서 이 은혜를 꼭 갚겠다”고 말했다.
사회사업선교회장 안정복 장로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자들은 모두 각 분야의 전문가”라며 “봉사자들의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사업선교회는 사랑의 집수리 운동을 위한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782-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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