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병 하나님이 고쳐주실 것 믿어요.

 시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때문에 교회에 오게 됐다는 박광자 성도. 6년 동안 시어머니의 전도가 있었지만 박 성도는 그 동안은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한다. “직장생활이 바쁘기도 하고 간혹 집에서 열리는 구역예배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그 땐 꼭 예수님을 믿어야 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 감기 걸린 것이 잘못돼 중이염에 걸려 고생하는 둘째아이를 보고 있으려니 저절로 하나님을 찾게 됐다. 엄마가 회사 다니느라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해 병이 커진 것 같아 마음이 괴로워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어머니는 이웃에 사는 지역장 권사님께 “우리 며느리가 교회에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박 성도는 지역장님과 함께 예배드리면서 신앙을 키워나가고 있다.
 예배를 드리면서 조용기 목사의 ‘크고 비밀한 일’이라는 설교는 박 성도의 마음에 소망과 믿음을 심어줬다. 박 성도는 “당장 눈앞에 보이지는 않아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을 믿으며 살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고 말했다. 찬양하고 기도하다 보면 어느새 눈물이 고인다는 박 성도는 드디어 참 평안을 얻었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