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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성전 성도 북한 돕기 팔 걷어

1억원 규모 영양제 북한선교회 전달 

 
 강북성전(담임 최창렬 목사)의 장명옥 집사가 북한어린이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1억원 상당의 영양제 3천 개(150박스)를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한선교회에 기증했다.
 이번에 물품을 전달한 장명옥 집사는 지난 11월 어느 날 감사를 주제로 한 조용기 목사의 설교 중 북한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 것이 기증 동기라고 밝혔다.
 예배 후 북한의 어려운 현실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려 장 집사는 북한 어린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일주일 간 기도했다. 그리고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것으로 선교에 동참하자’고 간곡히 부탁했다. 남편 송천섭 집사(바이오팜 대표)는 아내 말에 북한 어린이들에게 줄 칼슘 보충 영양제를 선뜻 내 주었다.
 “남편이 어떻게 반응할 지 몰라 처음에는 떨렸어요. 하지만 ‘선교하자’는 말에 아무런 대꾸없이 동참한 남편을 보며 이 일이 곧 성령님이 이끌어 주신 일이라고 확신하게 됐죠”
 북한을 도와주려면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북한 선교를 그 동안 엄두내지 못했다는 장 집사 내외. 부부는 이번 일을 통해 물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장 집사 내외는 이번 북한 어린이돕기 뿐 아니라 그동안 강북성전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떠날 때마다 의약품을 지원해 온 것으로 밝혀져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장 집사는 “기도할 때마다 선교에 동참할 마음을 주셨던 하나님께 감사하고, 의약품을 지원해 준 남편에게도 고맙다”며 자신이 한 일은 순종한 것 밖에 없다며 끝까지 만남을 회피했다. 
 북한선교회는 “기증자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북한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서 선적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 2005.01.15. am 09:34 (편집)
박재형기자 (jhpark@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