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뜻에 맞게 사용하는 자세 가져야
먼저 하나님의 것 드리는 신앙자세 중요
사람됨을 알려면 칭찬과 돈을 주면 안다고 한다. 특히 돈에 대한 자세는 인격의 척도가 된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 “돈은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돈은 우리를 지배할 수도 있고 그것을 경배하는 위험에 빠지게도 한다. 돈은 우리의 가치관을 대표한다”(레슬리 플린)
예수님은 산상수훈 중 경건생활에 관한 교훈에 이어 신앙인의 경제관을 가르치신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지 말라”라고. 이는 이기적인 축재를 경고하는 말로 돈을 무용시하거나 죄악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면에서 웨슬리 목사는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벌어라.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저축하라.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주어라”고 말했다.
동시에 돈의 허무성 또한 인정해야 한다. 돈은 필요한 것이지만 의지하고 사랑할 대상은 아니다. 돈을 의지하는 순간 불안과 염려가 생긴다. 형제와 이웃을 불신하고 심지어 싸우고 원수가 되기도 한다. 결국 돈과 함께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딤전 6:10). 그러므로 돈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성경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당부한다. 돈을 자신의 욕망대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주의 뜻대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성서적 돈사용의 순위는 ‘헌금, 세금, 일용할 양식, 저축, 여가선용’ 이다. 헌금은 우선적으로 드려야 한다. 특히 십일조는 우리가 ‘돈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매월 정기적으로 드리는 물질의 신앙고백이다.
한 농부가 두 마리 송아지를 잘 키워 한 마리는 주님의 사업에 쓰기로 작정했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농부는 슬픈 표정으로 아내에게 “주님의 소가 죽었소”라고 말했다. 놀란 아내가 아직 주님의 소를 결정하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남편은 “내가 당신 모르게 주님의 소를 결정했는데 바로 그 소가 죽었소”라고 했다. 하나님의 것을 먼저 정하지 않으면 항상 ‘주님의 소’는 먼저 죽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