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신앙

합력하여 선 이룰 것 믿고 
늘 감사하는 습관 가져야

 우리는 일년 동안 ‘감사하세요, 사과하세요’라는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아왔습니다. 목사님들은 설교시간에 이 말씀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감과 사과’의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감’사세요, ‘사과’도 사세요 라는 가게주인의 말에 감사생활에 인색했던 손님은 그 말이 ‘감사하세요’와 ‘사과하세요’라는 말로 들렸던 것입니다. 한 해를 감사의 신앙으로 마무리하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최상의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첫째,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은 ‘감사제사’로 나타납니다. 제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예배입니다. 특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행위가 됩니다. 성경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합니다(시 50:23). 하나님은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한 분이십니다. 그분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행위는 마땅한 예배이자 훌륭한 믿음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를 통해 감사제사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감사한 신앙은 ‘감사고백’으로 입증됩니다. 누추하고 어리석고 희롱하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고백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명령하십니다(엡 5:4). 곧, 감사하는 언어습관은 하나님의 강력한 요구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아뢰는 감사의 기도와 간구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는 하나님의 평강이 됩니다(빌 4:6,7). 따라서 우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 3:15)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고백을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합니다(살전 5:18). 하나님의 뜻은 우리로 하여금 범사에 감사하라는 생활습관에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사가 감사로 넘칠 때 하나님은 복을 내려 주십니다. 삶의 모든 상황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삶이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말과 삶이 감사로 충만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감사의 제사와 감사의 고백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여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