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자유이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하여 2002년 설립된 ‘굿피플대학’(학장 조용구) 제3기 졸업식이 4일 열려 40여 명의 졸업생과 수료생을 배출했다. 1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은 자유이주민들은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는 자신감을 고취하며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피플대학은 자유이주민들의 정서적 특성에 적합하도록 인성교육과 경제자립교육을 결합한 전인적 교육시스템을 개발, 상담·자녀교육·취업·창업 인큐베이션 시스템 등 종합적인 지원으로 우리사회에 자유이주민 지원 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굿피플대학의 이런 노력은 올해도 분명하게 결실을 맺었다. 졸업생 가운데 50%가 창업과 취업, 진학에 성공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선교사역에 헌신하며 북한선교의 밑그림을 그렸다. 조용구 학장은 “굿피플대학은 자유이주민들을 남한 사회의 인재로 양성하여 통일시대의 희망을 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굿피플대학은 2005년부터 교명을 자유시민대학으로 개칭, 새로운 출발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