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조용기 목사는 미국 하와이, 캐나다, 호주, 솔로몬군도, 몽골, 일본, 과테말라, 미국 등에서 11차례 성회를 인도했다(자료제공 DCEM). 그 신유와 기적의 현장을 돌아본다.

오중복음 삼중축복의 열쇠 전세계에 전해

올해 지구 1.6바퀴 다니며 말씀전파
몽골서 엄청난 기적의 역사 일어나

 조용기 목사는 올 한해 약 6만5000 km를 비행해 지구 1.6바퀴를 돌았다(편도적용, 중복지역 불포함). 2004년 해외성회 첫 신호탄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터졌다. 2월 24일(현지시각) <리바이벌 하와이 신유와 축복대성회>는 미주지역 현지 목회자를 비롯해 한인 교역자 및 평신도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개신교 성회로 최대 규모다. 성회에 앞서 순복음세계선교회 제29차 북미총회가 진행돼 미국전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부터 3일동안은 하와이복음선교단체 주최로 물위를 걸어라를 행사명으로 한 성회가 호놀룰루 컨벤션센터에서 있었다. 성회전부터 등록이 마감돼 현지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3월 10일에는 순복음동부캐나다지방회 주최로 한인성회가 열렸고 이틀뒤인 12∼13일 <미션 페스트 토론토 2004>가 이어졌다. 토론토는 물론 오타와, 몬트리올, 벤쿠버 지역 목회자와 실업인, 성도들이 참석했다. 주최측 대표 메리 루시 스포크씨는 “영적 침체기에 빠진 이들을 깨우고 강한 성령의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했다.
 <솔로몬군도 대성회>는 우리교회 성도 탤런트 안문숙씨 가족들이 영적 부흥을 위해 오랜기간 기도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본보 1285호 게재). 4월 16∼17일 솔로몬오순절교회연합체 SIFGA(Solomon Islands Full Gospel Association) 주최로 열려 솔로몬 사상 가장 많은 군중이 참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앞서 4월 13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 동포들을 향한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낯설고 물선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동포들을 격려한 조용기 목사는 성령을 주제로 말씀을 증거했다.
 오랜기간 불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온 몽골에도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 주최로 열린 <몽골추수2004대성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바가반디 대통령 초청으로 대통령궁을 방문했다. 8월 4∼5일 열린 성회에서는 일일히 셀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작은 기적들이 일어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신유의 축복을 경험한 뒤 간증하기 위해 단상 주변을 둘러싸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두차례 ‘지저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DCEM주최로 지난 9월 23일 도쿄 에도가와 종합문화센터에서 막이 올랐는데, 일본 내 70여 교회가 연합한 대성회였다. 또한 12월 9일에는 오사카에서 <2004 오사카 지저스 페스티벌>이 DCEM주최로 개최됐다. 각 지역마다 독톡한 축제를 갖고 있는 일본에 구원의 복음을 대대적으로 선포했다. 이번 성회를 통해 퇴색되고 있는 성탄절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10월 말에는 중남미지역 목회자와 실업인들을 대상으로 오랜기간 준비끝에 개막됐다. <2004 세계교회성장세미나 및 킹덤 비즈니스 포럼:KBF>은 국제교회성장연구원이 주최하고 DCEM이 후원했다. 과테말라 오스카 베르세 대통령과 중남미 주요 실업인, 목회자,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조용기 목사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미지역 58국에서 복음사역에 나섰다. 조용기 목사는 40년동안 지구 80바퀴를 돌며 성회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