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화합하는 여선교회 이끌겠습니다”
     

 “세계적인 교회의 안살림을 맡은 봉사기관을 책임진다는 생각만으로도 책임감이 무겁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니까 순종하는 마음으로 여선교회를 섬기겠습니다”
  지난 3일 열린 제47차 여선교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임명된 이봉례 권사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여선교회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 회장은 ‘말씀에 바로서서 기도로 승리하자’를 여선교회의 표어로 세워, 기도하는 시간이 유난히 적은 봉사자들의 영성강화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특히 “심적으로도 편안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여선교회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대선배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봉례 회장은 20년 동안 한주도 빠지지 않고 봉사해온 여선교회의 산 증인이다. 1985년 여선교회에 첫발을 들인 뒤 봉사실, 조직실 등을 거쳐 제4부회장까지 쉼없이 올라왔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 여선교회 회장을 맡게 된 것이다.
 “처음엔 ‘하나님, 제가 부족합니다’라고 기도를 했어요. 그러자 성령님께서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인간적인 담대함은 제게 있지는 않지만 이 직분을 감당할 힘은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용기 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순종하면서 편안하게 목회하실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교회 크고 작은 예배와 행사 봉사를 담당하는 여선교회가 안으로는 회원들의 화합을, 밖으로는 충성스런 봉사자세를 다지는 것이 이 회장의 포부다.
 “여선교회 선배들이 심어놓은 아름다운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예배질서와 안내, 헌금, 성찬, 식사, 성미와 이를 지원한 행정으로 충성하겠습니다. 현재 모두 열심히 헌신하고 있지만 우리교회 전 여성도가 여선교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기도로 후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