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호스피스 300여 봉사자 배출

 복지사업국(국장 김태복 목사)이 실시해온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수료식이 지난 1일 제2교육관 1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호스피스 사역’을 통해 이웃 사랑의 불을 활활 지펴가고 있는 우리교회는 이날 수료식을 통해 몸이 아픈 우리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자원봉사자 300여 명을 배출했다.
 우리교회는 지난 2001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한 이래 5기 교육을 마친 지금까지 9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단일교회 호스피스로는 최대규모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 봉사자들은 현재 엘림요양원, 영등포 구립 단기보호센터, 용인 샘물의 집, 국립의료원, 일산 암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며 천국에 대한 소망을 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일 시작한 5기 교육은 보다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후 순복음호스피스는 시설환자 중심의 호스피스 활동을 넘어 가정환자 중심의 호스피스를 집중 전개할 계획을 갖고 우선적으로 우리교회 내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사역을 벌여나갈 것을 밝혔다.
 수료예배에서 김태복 목사는 “호스피스 간호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하도록 돕는 일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며 “인간은 최후까지 존엄성을 갖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환자의 존엄성과 마지막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에 교회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