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예배공과2 - 제3단원>

제24과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 읽을 말씀 : 마가복음 16:1∼18
⊙ 외울 말씀 :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마가복음 16:6)
⊙ 관련 찬송 : 150장, 159장
⊙ 참고 말씀 : 고린도전서 15:1∼11
⊙ 목표 : 1)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증거를 공부함으로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갖자.
2) 예수님께서 다시 사신 것은 우리의 구원을 온전케 하기 위함임을 알자.

⊙ 공부할 내용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생명입니다.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구원도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신 주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역사적으로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본 과에서는 부활에 대한 예언과 부활에 대한 증거 및 부활의 의미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하겠습니다.

 1. 부활에 대한 예언

 예수님의 죽음은 어떤 사람들의 주장처럼 죽은 것처럼 보였다거나 가사(假死)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머리는 가시 면류관에, 손과 발은 대못에, 옆구리는 로마 군병의 창에 찔려서 온몸의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육체에는 더 이상 생명력이 없었습니다. 다른 두 강도의 다리를 꺾은 후 예수님의 다리를 꺾으려고 다가갔던 군병은 예수님께서 이미 죽으신 것을 확인하고 다리 꺾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보았고 로마 군인들도, 대제사장도, 총독 빌라도, 여인과 제자들과 니고데모도, 그리고 아리마대 요셉도 주님의 죽으심을 확인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보통 사람과 조금도 다름없이 운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해가 져서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무덤 속에서 당신의 생애를 마치지 않으셨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다시 살지 못하셨다면 사도 바울의 말대로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경이 예언하고 그 자신이 증거하신 대로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실 때 자신이 인생들을 위해 대신 죽으시고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실 것에 대해 여러 번 증거하셨습니다.
 성경 마태복음 16장 21절을 보면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부활하리라고 증거하신 것은 다음 말씀에서 더욱 확실해집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요한복음 2:18∼22).

 2. 부활에 대한 증거

 부활이라는 것은 사람이 그럴듯하게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 종교이든 대부분이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불멸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종교도 부활에 대해 언급한 종교는 없습니다. 사람이 죽었다가 부활한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고 순수한 하나님의 계시로서 인간에게 알려지는 것이므로 인간이 만든 종교에는 부활에 대한 교리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예언한 대로 죽음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그것은 부활 후 예수님께서 열 번 이상이나 제자들과 여인들과 군중들에게 나타나신 사실로 미루어보아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안식일이 지나고 해 돋는 시각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갔을 때, 그들은 빈 무덤에서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는 천사의 음성만 들었습니다. 그들은 무덤에서 예수님의 시체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마가복음 16:1∼8).
 그러나 그 후에 많은 증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똑똑히 보았고 함께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도마같이 의심 많은 제자는 심지어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를 만져 보며 확인까지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꾸며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이래 수많은 신자들이 그 가슴마다 체험한 사실입니다. 또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날도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과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 그대로 성령을 통하여 이 자리에 와 계시는 것입니다.

 3. 부활의 의미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첫째로, 부활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그분은 평범한 종교가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의 가르침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고, 그의 병 고침이 하나님의 자비의 손길이 되었으며, 그의 죽으심이 인류를 구속하는 대속의 제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셨음을 단번에 증거한 사건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죄 속함, 즉 구원의 보증이 됩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무덤에 묻혀 계신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인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은 인류의 죗값인 사망을 대신 짊어지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아직 죄값을 치르지 못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살아나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모든 죄값이 다 청산되고 우리는 자유자가 된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장차 우리가 얻을 부활에 대한 확증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고린도전서 15:12,13).
 넷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오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는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죄와 죽음과 마귀를 멸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차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질 우리의 부활이 우리의 삶을 승리로 이끄는 소망이 됩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증해 주는 것이요, 우리 죄 속함의 보증이 되며, 우리도 장차 부활할 것이라는 확증이 되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절망을 소망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되는 것입니다.

⊙ 성경연구

1.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죽은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요한복음 2:19∼22)
2. 사도들은 무엇에 대하여 거듭 증거했습니까?(사도행전 3:14,15; 4:33)
3. 부활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라는 것이 인정되었습니까?(로마서 1:4)

⊙ 나눔과 적용

1. 성도의 삶은 ‘예수님의 죽음은 나의 죽음, 예수님의 부활은 나의 부활’이라는 고백입니다. 과연 나는 나의 모든 탐욕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는지 살펴봅시다.
2. 매 순간마다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입술로 시인하는 성도가 됩시다.

<구역성경공부 - 열왕기하>

제24과   히스기야·므낫세·아몬의 통치

⊙ 읽을 말씀 : 열왕기하 20:1∼21:26
⊙ 외울 말씀 :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열왕기하 20:2, 3)
⊙ 관련 찬송 : 찬송가 410, 528장

 본문은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다가 회복되어 생명이 연장된 사실과 히스기야의 실정(失政) 사건, 그리고 므낫세와 아몬이 유다를 통치한 사실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15년간 생명이 연장될 것을 약속받았으며(왕하 20:1∼6), 그 약속에 대한 징조로 일영표 위의 해 그림자가 뒤로 10도 물러가는 이적을 목격하였습니다(왕하 20:8∼11). 그러나 히스기야는 자신이 병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바벨론 왕이 보낸 위문 사절단에게 왕궁의 모든 것을 보여 준(왕하 20:12∼15) 결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그가 자랑하던 모든 보물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그의 자손들 중에서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는 자도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왕하 20:16∼18). 한편 히스기야의 뒤를 이은 므낫세 왕의 악정으로 인하여 유다의 멸망 예언이 거듭 선포되었으며(왕하 21:10∼15), 므낫세의 뒤를 이은 아몬 왕 역시 악정을 하다가 그의 신복들에 의해 살해됩니다(왕하 21:19∼23).

1. 히스기야 왕은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하였습니까?(왕하 20:1∼3)
▶낯을 벽으로 향하고 심히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함 : 여기서 ‘낯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했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그의 생명이 15년간 연장될 것을 약속받았으며(왕하 20:4∼6), 그 약속에 대한 징조로 일영표 위의 해 그림자가 뒤로 10도 물러가는 이적을 목격하게 되었던 것이다(왕하 20:8∼11).

2. 히스기야는 자신이 병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보낸 위문 사절단에게 보물고와 군기고와 내탕고의 모든 것을 다 보여 준(왕하 20:12∼15) 일로 인하여 이사야 선지자로부터 어떤 예언을 들었습니까?(왕하 20:16∼18).
▶왕궁의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그의 자손들 중에서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는 자도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 여기서 ‘보물고’는 향료를 보관하기 위해 지은 창고로서 금과 은을 보관해 두기도 했다. ‘군기고’는 갑옷이나 전쟁용 무기를 보관하는 곳으로, 히스기야는 자신의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이곳을 보여 주었을 것이다. ‘내탕고’는 왕의 개인 물건을 보관하는 곳간이었다(왕상 7:51; 스 7:20 참조). 히스기야가 바벨론 사절단에게 이 모든 것을 보여 준 이유는 바벨론과 군사 동맹을 맺어 앗수르를 견제하려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3. 히스기야 왕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된 므낫세와 아몬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 자들이었습니까?(왕하 21:2, 20)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들이었다 : 므낫세는 부친이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과 아세라와 일월성신 등을 숭배하는가 하면 몰록에게 자식을 불태워 제사 드리고 점치고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고 무죄한 자의 피를 많이 흘리는 악행을 저질렀다(왕하 21:2∼16). 아몬 역시 그 부친의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다가 신복들의 반역으로 살해당하였다(왕하 21:20∼23).

⊙ 나눔

 히스기야 왕은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낯을 벽으로 향하고 심히 통곡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15년간 연장해 주실 것이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왕하 20:4∼6). 또한 그 약속에 대한 징조로 일영표 위의 해 그림자가 뒤로 10도 물러가는 이적을 목격하였습니다(왕하 20:8∼11). 우리가 히스기야처럼 주님께 부르짖어 간구함으로 응답받은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 적용

 히스기야는 죽을병에서 고침받아 생명을 15년이나 연장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 바벨론 왕이 보낸 사절단에게 왕궁의 보물을 다 보여 주는(왕하 20:12∼15)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평안과 축복을 누릴 때에도 항상 경성(警省)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오늘의 만나 - 왕하 20:2∼6

 히스기야가 기도 응답을 받은 비결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가 죽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한평생 잘 살다가도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 누구나 죽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남왕국 유다의 열왕들 가운데 가장 탁월한 왕으로 평가받고 있는 히스기야 왕도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이때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와서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왕하 20:1)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집을 처치하라’는 말은 히스기야가 중병(重病)에서 회복되지 못할 것이므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할 때 왕위를 계승할 후계자도 없이(왕하 20:6; 21:1 참조) 죽게 된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벽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며 전심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15년간 연장해 주실 것이라는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왕하 20:4∼6). 또한 그 약속에 대한 징조로 일영표 위의 해 그림자가 뒤로 10도 물러가는 놀라운 이적도 목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왕하 20:8∼11). 그러면 히스기야가 어떻게 기도했기에 그의 생명이 15년이나 연장된다는 응답을 받게 되었을까요?
 첫째로, 히스기야는 통곡하며 전심전력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본문 2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은 그가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했음’을 의미합니다. 히스기야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전심전력으로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히스기야는 그의 생명이 15년이나 연장될 것을 약속받았으며(왕하 20:4∼6), 그 약속에 대한 징조로 일영표 위의 해 그림자가 뒤로 10도 물러가는 이적을 목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왕하 20:8∼11).
 둘째로, 히스기야는 평소에 쌓은 선행을 기초로 기도하였습니다. 본문 3절에 보면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평소에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토록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일 히스기야 왕이 평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면 결코 담대하게 기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전심전력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 앞에서 담대하게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3장 21절과 22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 때, 우리의 기도는 운명을 바꾸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영국인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평소에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며 산 사람입니다. 그가 중국 선교를 위해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갈 때의 일입니다. 항해사의 잘못으로 배가 항로를 벗어나 어느 작은 섬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한참 후 선장은 그 섬이 식인종들의 섬이라는 것을 알고 어떻게 해서든지 뱃머리를 돌리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바람 한점 불지 않는 바다 위에서 배를 돌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허드슨 테일러가 갑판으로 올라가 하늘을 향해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 배는 무사히 식인종들이 살고 있는 섬을 지나갈 수 있게 되었으며,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안도의 숨을 쉬며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