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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건강하세요?”

영산교회 유아유치부 가나안노인복지원 방문
핸드벨 연주·레크리에이션 행복한 시간 보내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아이구 우리 귀염둥이 너도 건강하렴”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 21일 영산교회(담임 전호윤 목사)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이 가나안노인복지원을 방문, 할머니들과 같이 노래도 부르고 고사리 같은 손을 통통 두드리며 안마도 해드리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박찬용 전도사의 인솔하에 오후 2시 경 노인복지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할머니들이 모여있는 다목적홀로 이동했다.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후 금새 할머니들과 친해진 아이들은 귓속말을 하는가하면 팔과 어깨를 주무르며 귀여움을 떨기도 했다.
 가나안노인복지원에 계시는 한 할머니는 “병아리들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소리를 들으니 참 행복하다”며 흐뭇해 했다.
 찬양과 율동, 핸드벨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아이들은 참석한 학부모와 함께 할머니들을 향해 두 손을 뻗고 축복의 찬양을 불러 드리기도 했다. 그리고 준비해 간 내의를 선물을 드리며 “올 겨울 건강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할머니 볼에 살짝 뽀뽀도 했다.
 유아유치부 담당 이상철 장로는 “몸이 건강해도 외로운 법인데, 오늘 이 분들 마음에 행복을 채워드려 기쁘다, 아이들이 꼭 와야 할 곳을 온 것 같다”며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가나안노인복지원에는 아이들 뿐 아니라 영산교회 권사회에서도 방문해 할머니들에게 떡과 과일을 전했다. 권사회는 매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가나안노인복지원을 찾아와 할머니들을 위로해 드리고 있다.  

 

기사입력 : 2004.11.27. pm 13:12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