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마지막길 지켜주는 천사들의 모임
말기질환자 위한 샘물의집 운영
환우 떠나보낸 가족들 위해 후원
샘물호스피스선교회는 1993년 6월 10일 발족했다. 그해 8월 28일 창립예배를 드리고, 경기도 용인에 220평 18병상을 갖추어 말기 암환우들의 쉼터를 마련, 국내 최초로 독립 시설호스피스 ‘샘물의 집’(용인시 백암면 고안리 548번지)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교회와 병원, 단체 후원 및 개인 후원과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현대의학에서는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정받은 말기 암환우들을 무료로 돌봐주는 일을 한다.
샘물의 집에 들어가려면 말기암 또는 이에 준하는 말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에 한하며 일단 전화로 접수하고 상담 및 방문 후 입원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를 통과해 입원통보를 받으면 필요한 준비물(진단서,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주민등록증 사본, 의료보험증 사본, 호스피스입원의뢰서, 기타 개인용품)을 준비해 입원하면 된다. 전화접수(031-322-8614, 334-4811)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받는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입원기간은 2개월인데 필요시 의논하여 조정할 수 있다.
이곳에서의 주요활동은 첫째, 말기환우와 그 가족을 섬긴다. 둘째,임종과 장례를 도와준다. 셋째, 남은 가족을 위로하고 지지해 준다. 환우가 떠나고 남은 가족들이 속히 슬픔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넷째, 건강상담과 호스피스 교육을 한다. 질병예방을 위한 전문가들의 건강상담과 유기농법으로 경작된 무공해 자연식품을 보급한다. 질 높은 호스피스 활동을 위해서 자원봉사자 교육과 임상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다섯째, 문서출판과 홍보 활동이다. ‘월간 호스피스’를 발행해 호스피스와 관련된 문서 출판 활동을 하며 호스피스 문화를 확산하고, 매년 ‘호스피스의 날’ 행사와 바자회 등을 개최한다. 현재는 본회 사정상 잠시 중단하고 있지만 주간호스피스(Day Care Center)를 운영(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하며 환우와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투병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 그밖에 샘물의원 및 협력병원과 자문의사의 협조아래 통증관리 및 제반증상조절을 한다. 샘물기러기가족 모임도 있다. 샘물의 집에서 돌봄을 받다 하늘나라로 간 환우들의 남은 가족들이 삶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임을 구성한 것. 자선코너도 운영된다. 무공해 오리농법 현미잡곡쌀, 영양된장, 현미빵, 죽염 등과 기증된 물품을 내놓아 일종의 장을 열어놓았다. 이곳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기본교육, 보충교육, 임상훈련교육 등이 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샘물의 집이나 필요로 하는 다른 곳에서 봉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