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참의미

구주 되신 예수님 인정하고 고백해야
주께 받은 복, 이웃과 나누는 삶 중요

 흔히 우리는 구원을 영적으로만 생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영적 세계에 무관심한 사람들은 구원에도 별 관심을 갖지 않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구원하심을 전인적으로 생각하며 믿을 때, 우리는 구원의 참뜻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전인적’이란 말의 뜻은 인간의 영혼육과 범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전인적 구원은 영혼의 축복, 범사의 축복, 그리고 건강의 축복을 뜻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전인구원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원죄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죄 없이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죄 없이도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나, 원수 마귀가 인류의 선조인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원죄로 인해 모든 인간은 죄 아래에서 출생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를 대신할 중보자가 인류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죄인은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우리에게 구원은 현실이 됩니다. 그 구원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의미로 전달됩니다.
 먼저는 영혼의 축복입니다. 영혼축복은 현재 우리가 저 천국뿐 아니라 이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갖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기쁨 그리고 사랑이 넘쳐나는 영적 삶을 말합니다. 영적 삶은 신앙생활의 바탕이자 모든 희망의 근거가 됩니다.
 다음은 범사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영혼의 축복뿐 아니라 범사의 축복도 우리에게 베푸시길 원합니다. 범사는 일상사를 말합니다. 범사축복은 예수님을 잘 믿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일상의 축복입니다. 가난과 저주는 하나님이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요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아버지입니다. 생활의 형편이 나아져서 이웃을 돌보는 행위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이것은 우리에게 현실이 됩니다.
 끝으로는 건강의 축복입니다. 건강축복은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는 사실을 입으로 시인할 때 나타납니다. 건강한 삶을 소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건강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구원은 원죄를 고백하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삼중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구원의 참의미를 깨달은 사람들은 항상 죄를 멀리하는 습관과 함께 받은 복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성숙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난주-11월 7일자- ‘예수님의 고난’에 게재된 내용 중 “죽음을 재촉시키기 위해 로마 군인이 쇠망치로 예수님의 다리를 꺾어버렸습니다. 가시가 파고드는 머리의 고통과 대못으로 박힌 손과 발의 고통 그리고 꺾인 양다리의 고통은 참으로 끔찍스러웠습니다”를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한 군병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니 피와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요한복음 19:31이하)로 바로잡습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