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분과위, 강원 경기북부 미자립교회 심방

 어려움에 처한 전국 농어촌미자립교회를 살리고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의욕과 목회 비전을 심어주고 있는 당회 전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종석 장로)는 15, 16 양일간 강원 및 경기북부지역 미자립 교회들을 심방하고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돌아왔다.
 한국교회에 1200만 성도들을 배출하는 데 자양분이 됐던 전국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교파를 초월해 농어촌미자립교회 돕기에 나서고 있는 우리교회는 올해 7월 현재까지 2646개 교회를 지원하는 한편 목회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농어촌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심방을 통해 방문한 교회는 13개 교회로 심방한 교회의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교회간 거리가 멀어 전도분과위원들은 강행군을 해야했다. 분과위원들은 달리는 차안에서도 방문교회들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했고, 위원들이 밟는 땅이 하나님의 것으로 바뀔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들이 차 안에서도 기도를 멈출 수 없었던 데에는 방문교회들의 사정이 한 몫 했다. 조립식 교회건물도 그렇거니와 젊은이들이 떠나고 없는 농어촌의 실정은 교회에 그대로 반영돼 출석 성도들은 10명 내외였고 그나마 대부분 노인들이었다. 재정독립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고, 그런 목회환경 속에서도 교회를 지키는 목회자들이 고마워 가는 곳마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보따리를 풀었다.우리 성도들이 모아준 의류며 신앙서적, 목회자료 등이 담긴 보따리는 목회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로 다가갔다.
 이종석 장로는 “한국교회의 제2부흥에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심방하고 돌아왔다”며 “미자립교회를 위한 사랑의 손길에 이제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적극 나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