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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교회

 유관순 열사로 인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매봉교회는 일제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국채보상운동에 82명이 동참하고 1919년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있었던 독립만세운동을 전교인이 참여하고 주도해 나가자 일본군에 의해 교회가 불태워졌다. 해방이 될 때까지 예배를 드리지 못했지만, 1967년 이화여고 동창생들이 모여 교회를 세웠다. 현재 매봉교회는 1998년 기독교 대한 감리회 남부연회에서 모금해 유관순 기념교회로 다시 건축됐다.
 매봉교회는 유관순 열사는 물론 임시정부에 공헌을 세운 조병옥 박사 등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역사적인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 조병옥 박사의 부친 조인권 씨는 이 교회의 전도사로 사역하기도 했다. 지난 12일에는 유관순 열사 순국 제84주기 추모예배가 매봉교회 대강당에서 드려졌다.

천안=글·이미나 기자/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04.10.22. pm 16:59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