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응답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회개하고 기도에 힘써 축복받아  
바라봄의 법칙으로 기적 체험
아파트 추첨, 합격 하나님의 응답

 나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많다. 은혜 받는 비결은 한가지, 오직 기도하고 매달리는 것, 그리고 바라봄의 법칙으로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열심을 다했고 기도원에 올라가 예배를 드렸다. 그럴 때면 하나님은 낮은 자에게 소망을 불어 넣어주시는 분임을 깨닫는다.
 2001년 4월 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올라가 예배를 드리고 기도굴에서 기도했다. 직장생활을 핑계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지 못했던 것들을 회개하며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라는 시편 3편 3∼4절 말씀을 주셨다. 그 말씀을 부여잡고 매주 화요일은 기도원 가는 날로 정하고 4년 동안 꾸준히 실천했다. 그 결과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됐다.
 작년 3월에 싼 가격에 구한 집이 한달 보름만에 재건축 승인이 나 조합원 추첨을 앞두고 있었다. 나는 40일 동안 아침 금식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금요철야예배, 기도원 예배를 드리며 102동 905호 A형에 당첨되길 간절히 바랬다. 조합원 배치도에 내가 원하는 동과 호수를 형광펜으로 색칠하며 ‘예수님 이 아파트를 제게 주시니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빼곡히 적어놓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다. 기도원 버스를 타고 창밖을 내다보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고백하고 묵상기도를 드리는데 마음속에 평안함과 응답의 확신이 들었다.
 추첨일이 다가왔다. 나는 너무 불안한 터라 자리에 앉아 주기도문만 계속 묵상하고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돌아왔다. 얼핏보니 로얄층은 이미 거의 다른 조합원들이 가져갔고 남은 것이 거의 없었다. 다행히 내가 그렇게도 간절히 원했던 102동 905호는 아직 남아있었다. “하나님만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추첨함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 순간 건설회사 과장이 나에게 “몇 동 몇 호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나는 102동 905호입니다” 라고 말하며 손에 쥔 추첨표를 펼쳤다. 건설회사 과장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내가 뽑은 동호수는 거짓말처럼 40일 동안 기도하며 부르짖었던 102동 905호였던 것이다. 나는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환호성을 지르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드린 후 300명 정도 되는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했다. “여러분 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니는 박희숙 집사라고 합니다. 이 조합원 배치도를 붙들고 40일 동안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예배때마다 부르짖어 기도한 결과 이렇게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세요. 교회에 나가시면 천국의 소망이 있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그 뒤로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기적은 또 일어났다. 올해 초 남편의 경찰 경정시험을 앞두고 100일 작정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라는 말씀을 주시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말씀만 붙들고 바라봄의 법칙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하셨다. 드디어 1월 16일. 합격자 발표 새벽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됐다. “내가 너를 합격시켜주었다” 큰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벌떡 일어나보니 새벽 4시. 새벽기도 100일 작정 마지막날이었다. 남편에게 곧 합격했다는 기쁨에 찬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 경정시험은 전국적으로 73명을 뽑는 데 경정 다음 총경은 심사로 임명되기 때문에 경찰승진시험으로 마지막 단계다. 응시자 합격자 중에서 최고령의 나이로 합격한 것이다.
 또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들은 지금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처음 결혼해 교회에 나왔을 때 하나님께 10가지 기도제목을 써놓고 기도했다. 기도가 응답될 때마다 빨간 색연필로 줄을 치고 하나씩 지워나갔다. 이젠 2가지가 남았는데 서서히 응답이 이뤄지고 있다. 하나님만 온전히 바라봤던 믿음과 끊임없는 기도뒤에는 기도 응답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많은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