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시자 논란, 월포드 목사로 결론

 482장은 기도가 크리스천의 즐거움이고 문제와 필요가 생겼을 때 응답받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찬송이다. 이 찬송은 학자들 간에 작시자가 누구인가라는 문제로 한동안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1845년 9월 13일자 ‘뉴욕 옵저버’지에 실렸던 기사로 인해 월포드 목사(William W. Walford, 1772∼1850)가 작시자라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뉴욕 옵저버지에는 토마스 샐몬 목사의 기고문이 첨부되어 있었는데, 그는 월포드 목사에 대해 “맹인이고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지만 마음이 강직하고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어느날 샐몬 목사가 월포드 목사를 방문했을 때 월포드 목사는 자신이 한 작시를 종이에 기록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샐몬 목사는 월포드 목사의 시를 받아적었고 옵저버지에 보내기까지 했다고 전한다. 이 찬송의 곡은 윌리엄 브래드베리가 작곡한 ‘즐거운 시간(SWEET HOUR)’이다. 원래 이 찬송은 ‘오두막집 음악’이라는 원곡이 있었는데 ‘즐거운 시간’이 인기를 얻자 브래드베리가 곡을 교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