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부르면 행복해져요”

샬롬트리오 2집 ‘사랑해요’ 출시
예수사랑 노래에 싣고 전국 순회

 “‘예수님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는 우리의 찬양이 목소리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들려지길 원합니다”
 중년의 나이지만 소녀다운 맑은 음색을 갖춘 샬롬트리오가 두번째 앨범 ‘사랑해요’를 발표하고 더욱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발표한 1집 앨범이 전도용으로 쓰이는 것을 보았어요. 그래서 2집에서는 성도들, 특히 새신자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선별해 음반을 제작했어요”
 ‘사랑해요’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빛이 없어도’ 등이 수록된 이번 2집에 대해 설명한 샬롬트리오는 앨범에 담긴 곡들을 따라 부르는 사람 모두 주님의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순(테너), 박정순(소프라노)권사, 신재숙(엘토) 집사로 구성된 샬롬트리오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음악선교회에서 만난 사이. 오랜 선교회 활동과 성가대 봉사로 음악적 실력을 다진 이들은 2002년 6월 찬양 선교를 목적으로 ‘샬롬(평안)트리오’이란 이름으로 뭉쳤다. 그리고 교도소, 장애인복지원 등을 순회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화음에 담아 전했다. 전국에 있는 교도소는 거의 다 찾았을 정도로 찬양 선교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남달랐다. 뿐만 아니라 지성전과 기도원, 제자 교회 그리고 각종 성회에서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샬롬트리오는 “찬양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하며 “찬양을 통해 듣는 이들의 닫혔던 마음이 열려지는 것을 볼 때마다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음악선교회 찬양담당부회장 오세호 장로는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에게 찬양으로 영적 양식을 제공하는 샬롬트리오를 볼 때마다 자랑스럽다”며 인터뷰 내내 이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더욱 영감있는 찬양을 불러 예수님을 증거하겠다”고 자신들의 포부를 전했다.
 날마다 찬양을 불러서인지 행복하고 젊어보인다고 하자 멤버 모두 “우리를 중년을 보지 말고 영원한 33살로 봐 달라”며 한 바탕 웃어 재낀다. 잠시동안이지만 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