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관계 갈등 해결

Q : 저는 30대 집사인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소한 문제로 서로 갈등이 생길 때 감정처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다툼이 싫어 웬만하면 양보하긴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나의 감정 먼저 추스를 수 있어야
 
A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여러 관계로 인해 때로는 지치고 힘든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칫 방심하면 관계가 무너지고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지요. 그러나 자기욕구가 우선한다고 해서 그것만을 고집하면 해결책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그렇다고 다툼이 싫어서 양보하다 보면 손해본다는 느낌을 떨쳐버리기 어렵고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이 좋지 않기 마련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를 풀어나가기 전에 먼저 자기 감정의 여과를 거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원색적인 공격을 일삼아 당장에는 뭔가 얻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양보해서 뭔가를 잃는 것 같아도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화가 날 때 “모두가 내 책임이야” 혹은 “모두가 네 탓이야”라고 하기보다는 잘못한 내용을 간단히 적어서 용서를 선포하며 큰소리로 기도하면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하며 현재를 사랑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