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이여! 새로운 비전을 갖자 - 하용달 목사(청년국장)
결단과 순종, 비전 성취 이끈다
저급한 세상문화 교회 침투 경계해야
사람들이 평범하고 평탄한 삶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고 추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발전과 변화의 외침은 불편과 고난의 체험 속에서 소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 시대를 평가함에 있어서 모든 것이 열악하고 부정적인 환경이기에 희망을 논할 수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시대를 탓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 악한 시대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통한 성숙과 축복을 기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비전을 소유하는 자의 모습이다.
첫째, 새로운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요엘 2장 28절에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라고 미래의 비전을 예언하고 있다. 그 예언은 신약의 제자들과 신실한 주의 종들을 통하여 성취되었고, 지금도 예언의 말씀을 기도하고 하나님의 선한 도움을 구하는 청년들과 성도들을 통하여 일하시고 이루어진다.
나는 지금이 바로 새로운 비전을 잉태할 수 있는 적기라 생각한다. 가끔 사람들은 성공을 위하여 좋은 환경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비전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미래의 영적 풍요로움을 기대한다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비전을 받아야 한다. 그에 대한 확신은 성령 충만으로 가능하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간절한 기도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 시대와 미래를 주도해 나가는 청년들에게 외치고 싶다.
“청년들이여! 하나님의 새로운 비전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둘째, 비전은 결단이다.
하나님의 비전이 말씀과 환상과 꿈으로 다가온다 할지라도 이에 대한 마음의 결단이 없으면 그것은 희석되어 열매를 맺기 어렵다. 마태복음 4장 19∼22절에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시고 야고보 요한을 부르셨을 때 저희가 배와 부친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아갔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 받기를 원하는 청년이라면 마음의 결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확실한 결단이 지연될 때 비전을 온전히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는 청년들을 보아왔다. 그래서 구약의 선지자들은 우상과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책망하면서 하나님 편에 설 것인지 결단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을 본다.
이 시대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유행에 민감하다보니 세상의 저급한 문화가 교회에 침투하여 신앙생활에 기본이 안 된 청년들이나 신앙의 정체성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영적인 균형을 잃게 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향한 결단을 방해하고 있다.
우리는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 분별력을 잃고 바벨론의 문화와 우상을 좇고 바벨론의 종교를 선택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신령한 눈을 가지고 이방 우상문화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부패하지 않은 영성을 지킨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의 결단을 배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핍박과 사람의 생각으로는 유익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미래의 결정에 있어서 우직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사명성취를 위하여 단호하게 결단하는 제자들과 바울의 영성을 배워야 한다.
셋째, 비전은 순종이다.
히브리서 11장 8절에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라고 기록하고 있다.
자기가 경험하고 체험했던 습관들을 떠난 다는 것은 결단이 아니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결단과 순종의 원동력이 바로 비전이다. 우리의 미래는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기록되어지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여 발걸음을 옮겼던 것이다. 이것이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한 행동이었다. 그래서 나는 “목회자는 연구 목회보다는 실험 목회를 해야 발전이 있다”란 말을 좋아한다.
그리고 비전은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사람에게 목표가 구체화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 흔들리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로 인하여 큰 민족을 이루고 너로 인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얻으며, 너는 복의 근원이 되리라!” 말씀하셨고 이러한 확실하고 구체화된 비전으로 그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따를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환경에 지배되는 나약한 청년들이 되기보다는 하나님의 비전으로 가득하여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를 영적으로 주도해 나아가는 우리 순복음의 청년들이 될 것을 기대하고 믿는다.
한국교회 청년 감소원인 고찰 - 김인환 목사(지구촌교회 교육목사)
말씀으로 회복되어야 교회가 부흥한다
살아있는 메시지 전할 사역자 길러야
한국교회 청년이 감소되고 있다. 원치 않는 현실이지만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캠퍼스에 선교단체들이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역을 진행한다. 청년 복음화의 마지막 보루라고 불리는 군에서는 예수 믿는 청년 찾기가 힘들어졌다. 군에서 목회를 하시는 한 목사님께서 한탄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목사님, 예수 믿다가 군에 들어오는 청년이 없어 군종을 뽑기 힘들 지경이에요!”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청년 사역자들이 여러 가지 각도에서 감소원인을 진단하고 부흥을 위한 각고의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지만 결과는 미미하다. 왜 그럴까? 감소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탁월한 의사는 병을 치료하기 전에 병의 원인을 먼저 정확하게 진단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섣부른 결정을 미루고 여러 가지 검사를 거친다. 마찬가지이다. 청년부를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감소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보통 청년 사역을 하는 분들은 청년 감소원인을 교회의 투자 부족과 인식의 부재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그것도 감소원인 중의 하나가 되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감소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전문 사역자의 부재이다. 청년의 심장을 알고 그 심장 속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메신저의 부재가 청년들을 붙잡지 못하게 한 것이다. 청년 사역은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음반과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청년들에게 맞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전문성이다. 다시 말해서 청년이라는 청중의 세계와 그 청중들에게 필요한 성경의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청년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청년들이 몰려가는 교회들이 있다. 그 교회들의 공통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청년들의 심장을 사로잡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 부흥의 물결 속에서 청년 전문 사역자들을 길러내지 못했다. 부흥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이다. 인간의 노력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도된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이 부흥을 맛보았다. 어린이 주일학교부터 청소년과 청년에 이르기까지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한 때 교회는 어린이와 젊은이들로 가득차 있을 때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청년들이 몰려오는 이때 우리가 착각에 빠졌다는 것이다. 부흥의 원인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우리의 노력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부흥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자각하고 이 부흥을 계속해서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인 말씀의 사람을 준비시키지 못한 것이다.
부흥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바로 말씀에 붙들린 사람이다. 말씀이 살아있을 때 부흥의 물결은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러나 은혜의 물결이 흐를 때 우리는 청년들의 상황과 필요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들에게 말씀에 전할 수 있는 전문 사역자들을 키워내지 못했다. 그 결과 부흥의 흐름이 그치고 메마른 땅에서 청년 사역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기에 청년이 부흥하는 교회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면 청년들의 심장에 살아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문적으로 전할 수 있는 청년 사역자들을 길러내야 한다. 이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 맨 땅에 헤딩하는 일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김인환 목사는 한국에서 청소년부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1998년 지구촌교회에 부임하여 청년부를 4년만에 200명에서 1000명으로 끌어올린 “복음의 비전메이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