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장 -  내 주의 나라와

미국에서 나온 가장 오래된 찬송

 ‘내 주의 나라와’는 미국에서 나온 찬송 중 가장 오래된 찬송으로 미국의 독립전쟁 직후 티모시 드와이트 목사(Rev. Timothy Dwight, 1752∼1817)가 독립한 미국과 미국민을 위해 왓츠 목사의 찬미시를 수정해서 발표한 것이다.
 드와이트 목사는 그때 자신의 찬송가를 추가하여 이를 1801년에 「드와이트와 왓츠의 찬송가」라는 이름으로 발간했다. 그 중 이 찬송가만이 남아 오늘까지 전해 지고 있다. 이 찬송시는 시편 137편이 근거가 되어 원래는 4행시 8절로 지어졌다. 시의 내용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헌신할 것을 고백하고 있다.
 이 찬송의 곡은 1763년 아론 윌리엄즈가 펴낸「유니버셜 찬송가 작가」제2판에 실려 있던 단선율곡인데 작곡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1833년에 출간된「감리교 화성학자」에는 헨델의 곡이라고 나왔는데 수정판에는 아론 윌리엄즈 곡이라고 나오는 등, 이후에도 몇 번 번복 하면서 ‘윌리엄즈의 곡이다’라는 주장과 ‘헨델의 곡이다’라는 의견이 팽팽한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아직도 그 결말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정리=복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