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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새로운 비전으로…” (2)청년문화 이렇게 변했다-교회봉사

/교회내 봉사/

“청년의 열정을 다해 봉사합니다”

청년들의 바른 신앙과 열정 느껴져 
뜨거운 신앙, 열정적 봉사로 환원 

 우리교회 주일5부 청년예배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5000여 명. 이들은 누구보다도 뜨겁고 열정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다. 순복음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회학교 교사부터 은혜로운 찬양으로 영광돌리는 성가대원까지 우리교회 곳곳에는 많은 청년들이 패기와 꿈을 가진 채 봉사하고 있다.
 박근재 성도(한양 캠)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선한사람들 그룹홈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강릉 수혜복구 봉사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그룹홈 봉사를 시작한 박 성도는 매주 토요일마다 3시간 씩 아이들을 가르친다.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깨닫게 됐어요.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자를 통해 영광을 드러내는 분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됐습니다” 
 심미연 성도(가톨릭 캠 출신)는 정신지체, 발달장애 아이들을 교육하는 장애인대교구 소망부 교사로 지난 99년 3월부터 봉사하고 있다. 심 성도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장애인대교구에서 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인생 방향까지 달라졌다. 처음에는 중어중문학과를 전공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직업재활학과로 전공을 바꾼 것. 특수교육도 병행해서 교육을 받아 지금은 더욱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중국어는 언제든 배울 수 있지만 특수장애 재활에 관한 학문은 대학이 아니면 배울 수 없기에 전과했다”는 심 성도는 소망부에서 봉사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운다. “제가 사랑을 주고 돌봐줘서 지체들이 변화되는 게 아니라 지체들을 통해 제가 사랑받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그는 봉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이웃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품었다. 
 해외로까지 자비량 봉사를 나간 사례도 있다. 조고운 성도(총신 캠 출신)는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서 교수 자녀들에게 유치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교회 청년들은 교회 뿐 아니라 우리나라, 세계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나 기자 mnlee@fgtv.com

 
/교회외 봉사/

동행취재 - 프뉴마청년선교회 춘천 사랑의 집짓기

"집을 지으면서 이웃 사랑도 지어요”

회비내며 봉사 참여 희망자 늘어

 21일 새벽 5시30분 우리교회 십자가탑 앞, 작업복 차림의 청년국 프뉴마 회원 40명이 모여 버스에 올랐다. 2시간 30분을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곳은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망 마을’ 건설현장. 이들을 반기는 이는 사랑의 집짓기운동(해비타트) 춘천지회 이명섭 실행위원장이었다.
 이미 도착한 다른 단체의 자원봉사자들과 프뉴마 청년들이 섞여 찬양과 예배를 드렸다. 총 120명의 참가자들은 이장상 소장의 작업 안내와 안전주의 등의 설명을 들은 후 곧장 지붕 수리와 내부 마감용 석고 재단 등의 작업을 시작했다.
 늦여름 뙤약볕이 내려쬐는 더위 속에서 ‘사랑의 집짓기’ 에 참가한 프뉴마 회원들은 연신 땀을 훔쳐내며 작업에 몰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영락없는 건설 인부의 모습이었다. 석고보드를 붙이는 손길에선 집의 탄생을 바라는 소망이 묻어났다. 작년부터 해비타트에 참가해왔다는 최 은 성도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땀을 흘리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해비타트의 매력”이라며 “회비를 내고 봉사에 참여하는 것인데도 갈수록 더 많은 회원들이 참가를 희망하는것 같다”고 전했다.
 해비타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문제 해결을 돕는 기독교 자원봉사 단체로 주택의 설계에서부터 기업들의 건축자재 지원과 공사장의 막일까지 모두 자원봉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가 지난 1980년대 후반 시작해 현재까지 총 460여 채의 집을 지었다.
춘천=이소흔 기자 shlee@fgtv.or.kr

인터뷰-임종관 성도(가스펠청년선교회, 선한사람들 그룹홈 봉사자)

“따뜻한 눈으로 세상보기 배웠죠”


봉사, 섬김의 가치 체득케 해줘

“남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봉사를 시작했지만 정확히 셈을 해보면 봉사는 남을 위한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나도 남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시작한 봉사였지만 얻은 게 훨씬 많으니 그게 무슨 남을 위한 일이겠습니까?”
 (사)선한사람들에서 후원하고 있는 대안가정(그룹홈) ‘하늘이네’에서 아이들을 섬기고 있는 임종관 성도. 대안가정에서 봉사를 시작한 것은 이제 10개월 가량 되었지만 그의 봉사경력은 녹록치 않다.
 교회 내는 물론이고, 교회 밖에서도 부지런해 잠시도 봉사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다. 대안가정 봉사를 시작하기 이전에도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도우미로 4년 가량을 섬겼다.
 시각장애인들의 외출을 돕고, 그들을 대신해 은행업무라든가 관공서업무를 봐주는 등 봉사는 그의 생활일부였고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듯 싶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아이들과의 만남을 계속해나갈 포부다.
 힘든 점이라든가 어려웠던 일을 묻자 돌아오는 답은 간단했다. 그런 것 없단다. 대신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게 더 많고, 조카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덧붙여 “결혼 후 아이를 낳아 키울 때에도 지금의 경험은 더할 나위 없이 큰 도움이 될 것”이란다.
 현재 하늘이네는 부모 역할을 하는 생활교사와 함께 11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거주하고 있다. 임 성도는 아이들의 교사로 봉사하며 학교공부를 돕고 있고, 아이들의 얼굴에 그늘짐이 없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박재형 기자

카리스청년선교회 사회사업

"사랑은 원자폭탄보다 강해요”

모금운동 통해 사회사업 활발히 전개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사랑의 집’, 치매 노인들을 돌보는 ‘샘터마을’, 영등포구 관할 지역에 속한 결손가정. 모두 카리스청년선교회 사회사업부가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곳들이다.
 카리스청년선교회 회원들은 매월 둘째 주가 되면 광명에 위치한 사랑의 집을 찾아간다.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위해 옷과 이불을 빨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방문하는 날만큼은 직접 장을 본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사랑의 집 식구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나눈다.
 셋째 주에는 행주산성 부근에 있는 샘터마을을 찾아간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의 말 벗도 되어드리고 목욕봉사, 청소도 깔끔하게 해놓는다. 노인들은 카리스청년선교회원들의 헌신이 고마울 따름이다.
 카리스청년선교회 사회사업부는 영등포구청과 연계해 소년소녀가장 돕는 일도 한다. 많이는 아니지만 개척교회와 신학생도 돕고 있고, 작년에는 은평 결핵환자촌에서 봉사도 했다. 사회사업부가 이처럼 활발하게 봉사를 전개할수 있는 것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기 때문이라고 김윤철 부장은 말한다. “사회사업부에서는 자체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어요, 많은 선교회원들이 이 일에 동참하고 있답니다. 일년에 두 차례 한 끼 금식운동을 전개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죠”
 ‘동전의 무게는 작지만 그 사랑의 에너지는 원자폭탄보다 강하다’는 것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는 카리스청년선교회의 사랑실천 모습이었다.
 오정선 기자

젊은부부선교회 천사기획팀

남 위해 비운 자리, 행복이 채워졌다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길 ‘나눔’

“시간이 없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유로 ‘봉사’와 ‘나눔’을 미룬다. ‘나눔은 나보다 여유 있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인식 때문일 듯 싶다. 그러나 젊은부부선교회 안에서 이런 말은 그저 편견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실상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란 사실을 회원 모두가 공감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데에는 얼마 전 회원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진 김동수 집사(젊은부부선교회 부회장)의 장모가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
 백혈병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걷고 있는 김 집사의 장모에게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은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혈액. 회원 모두가 팔을 걷었다. 젊은부부선교회 뿐 아니라 소식을 전해들은 청년국 산하 선교회원들과 CAM대학선교회원들, 안수집사회원들까지 동참해 단시일에 300여 장 가까운 헌혈증서를 모아 생명을 건졌다.
 이런 경험은 회원들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회원들은 나눔의 “가장 큰 수혜자는 나눔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이라며 섬김의 묘미(妙味)를 전했다.박재형 기자

프뉴마청년선교회 앙겔로스 Love & Acts

우리는 사랑의 심부름꾼

 프뉴마청년선교회에는 앙겔로스(천사, 하나님의 심부름꾼)라는 섬김의 부서가 있다. 자기중심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사랑과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실천하는 곳이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이곳 지체들은 사랑의 노숙자 음식 나눔, 고아원, 독거노인, 공부방 등에서 자신이 값없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또다시 나누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반, 매주일 12시 클럽피쉬에서는 이들의 정기 모임이 이루어진다. 교구내에서 동아리같은 모임이어서 교구활동과 겹치지 않도록 한다. 
 올해 발족된 앙겔로스 안에는 Lov-e & Acts (서울역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음식나눔)가 있다. 2000년 1월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부침개만 대접하는 단순 봉사였으나, 현재는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도들의 교제를 통한 사랑과 섬김 나눔과 영혼의 아픔 치유 등을 품고 사역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봉사자들이 보람을 느낄 때는 역시 변화된 삶이다. “함께 기도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한 아저씨가 한달 가량 지나 다시 만났는데 집으로 돌아갔을 뿐 아니라, 직장까지 얻어 저희들의 헌신 덕분이라는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정말 가슴 벅찼습니다”
 봉사자들은 앞으로 사회의 기성세대가 되었을 때 참된 기독교인으로써 지금의 마음가짐을 품고 기도하고 행할 일들을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주희 기자

 

 

 

 

 

기사입력 : 2004.08.27. pm 16:10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