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람들 그룹홈 하계캠프 열어
 
 NGO (사)선한사람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그룹홈(공동생활가정) 하계캠프를 열어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째를 맞고 있는 그룹홈 하계캠프는 어린이들의 마음속 상처를 보듬는 ‘치료놀이’와 ‘가장무도회’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선한사람들에서 후원하고 있는 ‘하늘이네’ ‘예닮의 집’ ‘한울타리’ ‘아름다운 집’ ‘성모의 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48명의 어린이와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캠프는 어려서부터 고단한 삶의 무게에 눌려있던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되살렸고 하나님의 사랑을 심었다.
 그룹홈이란 부모의 이혼 사망 등으로 부모가 양육할 수 없거나 양육권을 포기한 아동들 10∼15명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살고 있는 대안가정을 말한다.
 한편 (사)선한사람들은 20일 오후 ‘선한사람들 남양주구리 지회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설교를 맡은 남양주·구리성전 장윤순 목사는 선한사람들의 새 지부 창립을 축하하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생활 가운데 드러나는 삶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