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수련회, 성령 충만하게 진행  
‘할렐루야’외치며 순복음 정체성 찾아 
 
 우리교회 교회학교 아동4부, 5.6부, 중등부, 고등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지성전 교회학교들과 연합수련회를 갖고 지역분교는 15개 분교가 연합해 수련회를 진행했다. 아동4부는 순복음수련원에서, 나머지 부서들은 기도원 대성전과 각 부속성전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했다. 이번 수련회는 “우리는 달라! 성령님이 함께 하시니까”(살후 2:13)를 주제로 개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답답한 학교와 학원 수업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기도할 수 있는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수련회에 참석한 교회학교 학생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비전을 놓고 기도했고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지켜본 교사와 장로, 교역자들은 순복음의 밝은 미래를 예감했다. 이번 수련회는 여느때보다 알찬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했다.  담당 교역자와 장로, 교사들은 마음을 모아 부족한 재정을 채워가며 수련회 준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휴가를 반납하고 수련회에 준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호주머니를 털어 교회학교 학생들을 향한 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아동6부 박성곤 장로는 “21년 동안 교회학교에서 봉사해온 노하우를 지성전 교사들에게도 전하기 위해 모임을 갖고 있다”며 수련회를 아이들의 성령축제만이 아닌 교사들의 달란트도 키워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렇게 교회학교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시작한 수련회는 사랑과 협동, 순복음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아동 4부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아동 5·6부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등부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고등부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지역분교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각각 수련회를 개최했다.

순복음의 꿈나무들 기도의 함성,뜨거운 찬양으로 기도원을 들썩였다.

 
 (1면에 이어)아동4부 수련회는 기도와 찬양을 배우는 코스강의와 온 몸으로 드리는 메빅예배, 찬양콘서트 등으로 이어졌다. 가장 무더울 때 수련회를 시작한 장점을 살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었다. 셋째 날 있던 코스게임은 모세와 출애굽 이야기를 따라 8코스로 나눠 진행,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물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했다. 또한 성령대망회는 아동4부 담당 강희전 목사의 인도아래 성령 충만하게 진행됐다.
 아동5부와 6부는 연합수련회를 가졌다. 연합수련회인만큼 성교육 전문가인 구성애 씨를 초빙해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비롯해 협동학습인 도미노게임, 놀이마당, 성경퀴즈대회 등 다채롭고 큰 규모의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성막에서 드려진 주일예배는 아이들에게 성막의 의미를 바로 알게 하고 구약시대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케 했다. 뜨거운 성령의 열기는 저녁 성령대망회때로 이어졌다. 성령대망회 강사로 나선 최명우 목사(성동성전 담임)는 “주님의 보혈을 통해 깨끗해져야 한다”며 성결한 삶을 강조하고 성령 세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중등부는 전체특강을 마련, 사랑의 크리닉원장 이병욱 교수와 국내 청소년 집회 인도자인 유준형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축복된 사명’과 ‘예수님과 동행하는 비결’ 등을 전했다. 내적치유 및 상담학 교수인 크리스티 김 선교사는 성령대망회에서 회개와 회복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신앙이 살아있는 바른 크리스천이 되는 길을 강조했다.
 고등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홍민기 목사(강남교회)를 강사로 열린 성령대망회에서 학생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주었다. 둘째 날에는 성막, 파워학습법, 창조과학 등의 선택특강을 마련, 외부강사를 직접 초빙해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CCM가수 김수지, 남궁송옥 등이 출연하는 CCM콘서트도 큰 인기 속에 진행됐고 주일 저녁에는 개그맨 최형만 집사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역분교는 러브, 홀리 서포터즈, PK 등의 CCM가수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와 청소년을 위한 성막론, 골든벨 성경퀴즈, 내적치유 드라마, 분교별 장기자랑, 김형민 목사(UC교회)의 성령대망회 등으로 알찬시간을 보냈다.
 기도의 함성, 뜨거운 찬양이 기도원에 쩌렁쩌렁 울려퍼진 수련회는 순복음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2000년 전의 예수님이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글/이미나 기자 mnlee@fgtv.com
사진/김용두 기자 ydkim@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