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근거

신앙의 근원 예수님 통해 믿음 성장
하나님 말씀 토대로 복된 삶 누려야

 기도와 희망 그리고 신뢰는 믿음의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이것 없이는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을 아무런 근거 없이 믿는 것 또한 성도들에게는 문제가 되며 참된 믿음을 소유할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할 때 참된 믿음과 복된 믿음을 간직할 수 있게 됩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근원, 곧 뿌리를 예수님에게 둡니다. 원래 그리스도교(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종교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의 사람을 말합니다. 기독교는 시종일관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것의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도 성자 예수님을 통해 실행됩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도 성자 예수님의 일을 수행합니다. 인간과 우주만물의 섭리도 예수님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기독교 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인식됩니다. 이처럼 기독교의 뿌리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믿음의 우선적 근거는 예수신앙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예수님이 아닌 다른 존재에 근거를 둘 때 우리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신앙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신앙은 성장하며 성숙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아닌, 또한 어떤 존재도 아닌 오직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신앙만을 간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 신앙에 근거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신앙을 간직해야 합니다.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믿음의 근거이자 하나님의 말씀이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고 가난한 자를 복되게 하시며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자를 보살피시는 능력과 위로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할 때 예수님의 능력과 위로가 우리에게 믿음으로 체험되어 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믿음은 인간적인 믿음에 불과합니다. 인간적인 믿음은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 혹은 생각에 근거한 극히 불안하고 한정된 믿음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초자연적이고 초이성적인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완전하여 한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은 기적이 상식이 되는 믿음을 생산케 합니다.
 믿음과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 말씀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믿음에는 반드시 예수님에 대한 신앙과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신앙이 동반됩니다. 예수님과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신앙은 결코 기독교적인 믿음이 될 수 없으며 그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신앙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과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신앙으로 복된 삶을 영위해야 할 것입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