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 모든 것 고할 때 참평안 얻어

 이 찬송가는 이라이샤 앨브라이트 호프맨 목사(Elisha Albright Hoffman, 1839∼1921)가 1894년에 작시 작곡한 찬송이다. 레바논에서 사역하던 호프맨 목사는 설교 준비나 찬송가 작시, 작곡을 할 때만 그의 서재에 있었다. 이외의 시간은 늘 빈민굴이나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어느날 호프맨 목사가 한 성도를 심방했는데 그 부인은 슬픔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울고 있었다. 호프맨 목사는 마태복음 11장 28절을 소개하며 부인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도 부인이 진정되지 않자 호프맨 목사는 “당신의 모든 슬픔을 예수께 고하는 도리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멈추고 자기의 모든 슬픔 뿐 아니라 죄까지도 회개하며 기도했다. 기도 후 부인은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 일어났다. 호프맨 목사는 누구든지 그 여인과 같이 모든 짐을 예수께 고하면 평안한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서재로 달려가 하나님이 주신 영감대로 찬송시와 곡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