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순 목사(남양주·구리성전 담임)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소망을 주려 하심이며(렘 29:11) 또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신다고 했다(요삼 1:2). 우리는 하나님의 이런 소원대로 축복된 삶을 살아야 할텐데 어떻게 그런 삶을 살수 있을까?
 요점은 세 가지다. 첫째, 첫 사람 아담의 원죄로 말미암아 흘러 내려오는 영혼, 환경, 육체의 죽음인 3대 재앙의 물줄기를 막아야 되겠다. 어떻게 막을까? 인간 스스로는 안된다. 오직 하나님이 보내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시어 인류의 3대 재앙을 3대 축복으로 바꾸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면, 그 순간에 인류를 죽음으로 몰고가던 도도한 물줄기가 즉시로 멈춰서게 되는 것이다. 둘째,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흘러 내려오는 축복의 물줄기를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같이 기도와 성경공부와 예배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사모하여 복을 취해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고 하셨다. 또 주님께서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 17:8)고 하셨다. 성도야 말로 생수의 근원되시는(렘 2:13)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으로서 마음껏 빨아들여 풍성히 결실하여 축복의 통로로서 인생을 멋지게 살아야 할 것이다.
 셋째, 기도응답과 성령 충만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축복을 담는 그릇인 마음에 상처가 없어야 온전한 축복으로 열매 맺을 수 있다.그렇기에 주님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고 하셨고, 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롬 12:2)고 하신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마음이 중요하다. 깨진 바가지, 금이 간 바가지에는 아무리 물을 담아도 다 새 나가듯이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폭포수와 같은 은혜를 쏟아부어 주셔도 몇 시간도 못되서 다 새 나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오면서 부모님, 선생님, 배우자, 목회자, 직장 상사 등의 말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이 말로 인한 상처가 우리 마음의 그릇이 깨진 바가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들이 더 깊은 은혜, 더 깊은 축복, 더 깊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나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다.
 그러면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상처입힌 사람을 위해 대신 회개 기도와 또 무조건적인 용서 그리고 말로 인하여 임한 저주까지도 속량하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저주가 떠나가도록 명령할 것이다. 또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항상 넘쳐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점을 명심하여 실천하며 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시온의 대로가 열릴 것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