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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성회 이렇게 준비한다

8월 4∼5일 양일간 조용기 목사 초청 몽골 울란바타르 성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몽골의 역사와 종교 현황 등을 살펴본다. 우리교회에서 처음으로 갖는 이번 몽골 성회를 위해 성도들의 더욱 뜨거운 중보기도가 요청된다.     <편집자 註>

 


몽골소개

칭기즈칸으로 세계역사 등장한 유목민족

러시아 도움으로 독립선언
구 소련 붕괴 후 민주주의화

 몽골은 중국 본토 북쪽과 둥베이(東北) 서쪽, 시베리아 남쪽, 신장성(新疆省) 동쪽에 있는 지역이며 공식명칭은 몽골리아(Mongolia), 수도는 울란바타르(Ulaanbaatar)이다. 몽골족이 거주하는 지역은 고비사막을 기점으로 내몽골·외몽골로 나누어지며, 내몽골은 중국내 내몽골자치구로, 외몽골은 몽골을 이루고 있다. 몽골은 북쪽의 러시아와 동,서,남쪽의 중국 사이에 있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다. 국경의 총길이가 8161.8 km이고 총면적은 한국의 17배에 해당한다(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루투칼등, 네덜란드, 벨기에를 합친 면적). 세계에서 17번째로 큰 국가다. 시차는 한국과 비교해 몽골이 1시간 늦다. 그러나 4월 1일 전후의 일요일부터 10월 1일 전후의 일요일까지 섬머타임이 실시되어 한국과의 시차는 없어진다. 국제적으로 몽골전국이 동일시간대에 포함되지만, 국내에서는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1시간씩의 시차가 발생한다.
 몽골은 칭기즈칸으로 인해 세계 역사 무대에 등장했다. 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이 원(元)나라를 세워 중국 북경에 수도를 잡고 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원나라(1279∼1368년)는 순제를 마지막으로 1368년 한(漢)민족 계인 명에 의해 멸망했고, 그 후 몽골은 고비 사막 너머로 쫓겨가서 13세기에 그 모습 그대로 신비한 고립 국가로 남아, 1616년에 성립한 만주계 청나라 속국이 되었다. 나라를 다시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외몽골은 러시아 혁명 세력의 원조를 받아 중국군과 활불 정부군과 맞서 싸워 1921년 수도를 점령했다. 정권을 인수받은 7월 11일이 현재의 독립 기념일(나담)이다. 1924년 11월 몽골 인민공화국은 완전한 독립을 선포했고 1990년 구 소련의 멸망과 민주개혁으로 인해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전환됐다.
 몽골은 강력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고, 겨울과 여름의 기온차가 크다.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상대적으로 겨울이 10월 중순에서 3월까지로 길며 여름은 7,8월로 짧다. 평균기온은 겨울에 -35도, 여름에 +25도로 연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만 몽골은 습기가 없고 건조하여 체감온도는 우리의 겨울보다 약간 더 추운정도. 전체 인구의 90% 정도가 티벳불교인 라마교 및 미신을 믿고, 5%가 이슬람 신자이다.
이주희 기자 jhlee@fgtv.or.kr

 

몽골의 종교현황  

10년간 복음씨앗 뿌려 2만여 명 결실

 몽골인들의 종교는 원래 샤머니즘이었으나 청나라가 식민지화하면서 뿌리내린 티벳 불교가 90%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이슬람 5%, 기독교1%, 기타4%순으로 나타난다.
 기독교 선교는 10년이 막 지났지만 몽골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선교 초기 교육과 의료, NGO를 통한 사회봉사활동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결과 기독교인 수는 오늘날 2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각 교단 선교사에 의해 개척된 교회는 200개 이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700명 정도, 작게는 20∼50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몽골은 주민 대부분이 유목민이다. 그래서 겔이라는 이동주택을 가지고 일년에 10∼15회 옮겨다니며 생활한다. 이들은 칭기스칸의 후예답게 말을 잘 타며 활쏘기, 씨름 등 전통문화를 즐겨한다. 그리고 설날이면 온 가족이 친척집을 찾아 인사드리는 것이 한국과 비슷하다.
 사회주의 영향으로 몽골은 남녀, 직업, 빈부의 차이가 없다. 대학총장이나 환경미화원이나 경찰과 시민 모두 동등한 관계속에서 생활하며 동일한 보수와 배급을 받는다. 그러나 최근 외국의 자본이 들어오면서 몽골도 서서히 변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선교의 물꼬를 트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몽골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선교사들이 들어 와 있다. 그 중 단연 한국 선교사들이 인원이나 사역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선교단체들과 연계해 미래 몽골 사회의 지도자 양성, 사회개발과 선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몽골에 성경 번역 보급이 활발해진 것은 2000년부터이며, 예수 영화가 TV와 스크린을 통해 전국적으로 상영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오정선 기자

몽골성회 중요성과 전망

몽골은 선교 전략상 중요한 지역

성회 통해 기독교 정도가게 될 것

 이번 몽골성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 해외성회가 현지 주최측에 의해 이뤄진 반면 몽골성회의 경우는 조용기 목사가 직접 하겠다고 나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
 몽골 성회를 중요하게 여기는 까닭과 몽골성회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선교국 이호선 목사와 선교분과위원장 이종근 장로에게 각각 물어보았다.
 이호선 목사는 “지난 70년간 사회주의국가의 영향하에 있던 몽골이 복음을 받아들인지는 10년밖에 되지 않는다”며 “몽골이 변화되면 중국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의 변화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성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차례에 걸쳐 몽골을 다녀온 이호선 목사는 몽골의 모습이 과거 한국의 60년대와 흡사하다고 설명하며 도시만 벗어나면 아직도 유목민들의 원시생활을 그대로 볼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인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가 유사하다보니 평소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어 이번 성회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몽골성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선교위원장 이종근 장로는 “이 성회를 위해 몽골 TV를 통해 20분가량의 성회 홍보에 나서는 한편 전단지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몽골 인구 240만 명 가운데 기독교인 수가 2만 5000명이라고 설명한 이종근 장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몽골에 큰 역사를 나타내실 것이며 특히 신유의 역사를 강하게 보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몽골에 기독교가 전파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기독교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이단을 기독교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며 “성회기간 동안 선포되는 말씀을 듣게되면 사람들은 기독교 진리의 옳고 그름을 깨닫게 될 것이며 그 영향으로 말씀과 교회, 성도들이 정도를 걷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몽골 교회들이 안정적으로 잘 성장되기만을 희망한다고 전한 이 장로는 “한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성회인만큼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많은 몽골 사람들이 이번 성회에 참석해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정선 기자 jsoh@fgtv.or.kr

 

조용기 목사 초청 몽골 올란바타르 성회 이렇게 준비했다

타종교 사회주의 넘어 ‘복음씨앗 뿌린다’

성회준비 만전…교회 각 기관 손발 착착

 올해 초 2월 조용기 목사가 ‘2004 리바이벌 하와이 조용기 목사 초청 신유와 축복의 대성회’를 인도하던 때의 일이다. 성회 전 말씀준비와 기도를 위해 숙소에 머물던 조용기 목사의 마음 가운데 성령의 강한 인도하심이 있었다. 성령은 조용기 목사에게 ‘라마불교의 본산이자 사회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몽골에 이제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이 들어가야 할 때가 되었다’는 마음을 주셨다. 이런 생각이 임하자 조용기 목사는 지체없이 반응을 보였다. 즉각 하와이 성회에 동행했던 이종근 장로(당회 선교분과위원장)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며 선교분과위원회와 선교국이 이를 주관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제는 몽골과의 연결고리였다. 현재 우리교회는 몽골에 풀타임선교사 1명과 평신도선교사 2명을 보내 몽골선교에 임하고 있지만, 이곳에서의 사역 연한이 길지 않아 확고하게 기반을 잡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대규모 집회를 열기에는 여러 모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 한 두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일도 아니고 대성회를 준비하는 것이기에 몽골 현지에서의 정지작업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선교분과위원회는 제3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2004년 6월 16∼17일) 때 방영할 선교스크린 제작지역으로 몽골을 선정하고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선교사모임의 도움을 받아 몽골 복음주의협의회(회장 엥흐바야르 목사)와 접촉을 시도했다. 이들과 대화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조성해갔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즈음 이종근 장로와 이건종 장로(선교분과위원), 진중섭 장로(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장)가 몽골을 다시 찾았다. 이들은 이때 조용기 목사의 해외성회 비디오를 몽골 기독교연합회 소속 목회자들에게 보여주며, 몽골에서의 대규모 집회 개최를 타진했다. 당시 자리에 함께 했던 200여 명의 몽골 목회자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브라질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조용기 목사의 성회에는 엄청난 군중이 모여 말씀을 듣고 병고침의 기적이 나타났다. 화면 속의 집회가 몽골에서 재연된다면 몽골 복음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몽골 복음주의협의회는 즉각 ‘조용기 목사의 초청 등 성회준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불투명했던 선교준비가 급물살을 타게된 순간이었다. 이후 몽골 복음주의협의회장 엥흐바야르 목사의 주선으로 이건종 장로는 울란바타르 엥흐볼드 시장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시장 또한 조용기 목사의 성회비디오를 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했다. 성회가 열리는 8월 4, 5 양일간 울란바타르 시에 있는 시내버스의 노선변경을 추진, ‘성회장소인 울란바타르 중앙경기장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실제 울란바타르 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렸던 나담 축제 때 시내버스 운행을 이같이 한 적이 있다’고 해 시장의 말은 현실성 있는 제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신 엥흐볼드 시장은 새로운 조건도 덧붙였다. 몽골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들어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갖춘 의료진들이 성회기간 중 함께 와 주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우리교회는 성회 기간인 4일과 5일 몽골 MIU기술학교에 마련된 임시병원에서 순복음의료센터 의료진(의료팀장 주택소 장로)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무료진료를 벌일 예정이며, 같은 기간 선한사람들 세계실명예방봉사단(단장 강호웅 장로)도 백내장 환자 50여 명의 개안수술을 실시한다.
 성회를 주최하는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의 노력은 두 말할 나위 없이 헌신적이다. 회원 모두가 성회날짜가 확정되자 릴레이로 금식하며 몽골 땅이 하나님의 나라로 거듭나도록 눈물의 기도를 쉬지 않았다. 최근에는 성회 후원바자회를 열어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 바자물품을 판매하는 등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성공적 성회개최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회원들은 성회 기간 중에도 울란바타르 시내를 돌며 성회홍보와 전도에 나설 예정이어서 몽골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박재형 기자 jhpark@fgtv.or.kr

 

기사입력 : 2004.07.31. am 09:55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