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교구 하계수련회 개최

 장애인대교구 시각교구 하계수련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온누리에 빛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시각 장애우 성도 및 가족, 봉사자 8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희철 목사는 이번 수련회에서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한 삶을 강조했다. 성도들은 촛불 예배 때 비손찬양단의 인도로 가족들과 손을 잡고 찬양을 부르며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했다.
 특히 수련회 기간 중에는 1급 시각장애인으로는 최초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최민석 군의 간증이 있었다.
 최 군은 간증을 전하면서 “절대절망에서 절대희망으로, 바라봄의 법칙으로 꿈을 이루기까지 부모님의 헌신적인 희생과 교구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희철 목사는 “시각교구 성도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다시  한번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의 재충만함을 받아 온 누리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을 전하는 빛의 사자로서 그 사명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대학선교회 젊은 형제 자매들의 순수한 봉사에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