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9교구 기도처 4주년 및 확장축복예배

 “아름다운 성전을 확장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시다”
 지난 8일, 구로대교구 9교구(담당 김정아 전도사) 기도처에 모인 성도들은 <기도처 4주년 기념 및 확장축복예배>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부목사의 인도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주일 출석 인원만 350∼430명 가량이 모이는 기도처가 확장되기까지 크고 작은 기적을 체험한 성도들의 마음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기도처 바로 옆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임대한 구로9교구에서는 임대료를 낮추는 대신 건물보수공사를 하기로 건물주와 협의했다. 깨끗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기도처 주변도 주민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성도들은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화장실을 비롯해서 보수공사를 하고 들어왔더니, 주변 상인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밝혀 앞으로 기도처가 감당할 좋은 역할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확장으로 영유아실을 확보해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는 성도들의 부담이 덜어졌다. 또한 예배공간이 넓어져, 주일 3부 180여 명의 성도들이 한꺼번에 예배드리기에 비좁았던 성도들의 불편도 해소됐다.
 기도처 4주년을 기념하고 확장에 감사하는 축복예배는 대교구장 최양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교구협의회의장 방창수 장로의 대표기도 후 이영훈 부목사는 히브리서 4장 14∼16절을 토대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갈지니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 목사는 기도처 확장을 위해 노력한 성도들을 격려하고 항상 사단이 틈타지 못하도록 성도 개개인이 기도처에 모여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