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기원 창조설 뒷받침


미 아리조나주 동굴벽화로 인간과 공존설
진화론 입장에서는 진화시기 달라 불가능
제5일과 6일, 바다·공중·땅의 동물로 창조


 아이들에게 공룡은 정말 인기가 있다. 아니 사실은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어른들도 공룡을 좋아 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각종 공룡과 알, 그리고 그들의 발자국 화석 등을 보면, 과연 그렇게 거대한 몸집의 공룡들이 어떻게 이 지구상에 존재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들은 지금 어디로 사라지고 없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저절로 생긴다. 대부분의 전시장에 가보면 공룡은 중생대에 가장 번성했던 생물로서 시기적으로 보면 약 2억 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하였다가, 약 6500만 년 전에 소위 소혹성(asteroid)이 지구를 충돌할 때 멸종하였다고 설명되어져 있다. 이러한 설명은 공룡에 관해 실제 알려진 사실들과 얼마나 잘 들어맞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잘 모르는 진짜 공룡의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우선 공룡의 기원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자. 공룡이 정말 오랜 세월 동안 진화되어 약 6500만 년 전에 멸종하였다면, 사람은 약 200만 년 전에야 비로소 이 땅에 모습을 나타내었으므로 사람과 공룡이 한 시대에 같이 살았을 리가 만무하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과거 이 땅에 살며 동굴 생활을 했던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여러 곳에 남겨 놓은 동굴 벽화 가운데 공룡의 그림이 발견 된다는 사실이다. 미국 아리조나주의 하바수페이 캐년(Havasupai Canyon)에서 발견된 한 바위에는 티라노사우루스(Tyranosaurus)로 보이는 공룡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유타주의 국립 유적지(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s)에서는 긴 목과 긴 꼬리를 분명히 볼 수 있는 브론토사우루스(Brontosaurus)같은 모습의 공룡 그림이 발견된다. 그런가 하면, 같은 유타주의 산 라파엘 스웰(San Rafael Swell) 이라는 장소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의 그림이 발견되었으며, 페루의 나즈카 평원에서는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이 새겨진 화산암 돌들이 또한 발견 되었는데, 이들 그림들은 모두 전문가들에 의하여 결코 현대의 모조품이 아닌 그야말로 오랜 세월 동안 산화되어 부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끼가 자란 상태로 보아 그 오래된 정도를 인정받은 것들이다. 이 같은 사실들은 그야말로 사람과 공룡과 이미 같은 시대에 살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가 아니겠는가?
 한편 구약 성경의 욥기에도 바로 오늘날 우리가 화석으로 발견하는 공룡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기록이 있어(욥 40:15∼24), 당시의 사람이 공룡과 같이 살고 있었음을 성경이 또한 간접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욥이 본 그 생물은 꼬리치는 것이 마치 백향목 흔들리는 것과 같으며 뼈가 놋관 같고 갈비뼈는 철장 같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바로 공룡의 모습이 아닌가! 참고로 욥기에 기록된 이 동물의 본래 단어는 behemoth로서 큰 동물을 가리키는 말인데 당시 성경이 영어로 처음 번역될 때(1600년 경)에는 아직 공룡이란 말은 만들어지기 전이어서-공룡이란 말은 1840년에 처음 사용-우습게도 하마로 잘못 번역을 한 것이다. 
 그러면 결국 공룡도 오랜 세월 동안 우연히 조금씩 진화되어 온 것이 아니라 다른 생물과 같이 하나님께서 창조 하셨다는 얘기인데, 성경대로라면 아마도 바다와 공중에 사는 공룡은 제5일 째에, 그리고 땅에 사는 공룡은 제6일 째에 창조되었을 것이다(공룡은 땅에만 살았던 게 아니라 바다와 공중에도 살았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다. 여러 공룡 중에서 특히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어 다른 동물들에게 가히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티라노사우루스도 에덴동산에 같이 있었을까? 그렇다면 에덴동산의 다른 생물들은 어찌 되었을까? 모두가 도망가기 바쁘지 않았을까?
 성경에 의하면, 한사람 아담으로 인하여 이 땅에 죄가 들어오고, 그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르렀다고 한다(롬 5:12). 또한, 그로 말미암아 피조물이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롬 8:22). 따라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처음 창조 하셨을 때에는 죄가 아직 들어오기 전이므로, 동물들도 서로를 잡아먹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성경(창 1:30)에 보면, 하나님께서 처음 그들을 창조 하셨을 때 그들에게 땅에서 나는 모든 푸른 풀을 먹이로 주심으로, 처음에는 모든 동물들이 초식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육식 동물들이 갖고 있는 날카로운 이빨은 원래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흥미로운 사실은 오늘날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는 동물들 중에는 육식이 아니라 초식을 하는 동물도 있다는 것이다. 고릴라나 열매 박쥐, 그리고 팬더 같은 동물들은 아주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빨을 열매의 껍질이나 대나무같이 단단한 식물을 물어뜯는데 사용하고 있다. 
 한편,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다른 동물을 공격하지 못하고, 대신 이미 죽은 동물들을 먹어치우는 일종의 청소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몸의 구조상 티라노사우루스는 빨리 달릴 수가 없어 도망가는 다른 동물을 쫓아가 잡을 만큼 몸이 날렵하지 않았으며, 그 날카로운 이빨도 사실은 매우 뿌리가 약해서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같은 공룡을 잘못 공격하다가는 이빨이 뽑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육식성 공룡도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당시에는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초식을 하였음이 분명하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본래 공룡을 비롯한 모든 동물을 순한 양같이 창조하셨다. 지금은 비록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함께 고통을 받아 일부 동물이 육식성을 갖게 되었지만,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오며는 다시금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게 될 것이다(사 11: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