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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벨 선교사 기념교회

 
 1895년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로 한국에 온 유진 벨(Eugene Bell,한국명 : 배유지)은 나주,목포,광주 등 주로 전라도에서 활동하며 많은 학교와 병원, 교회를 세웠다. 유진 벨 선교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유진 벨 선교사 기념교회는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수피아여자고등학교 안에 위치해 있다. 초기, 이 건물은 건축 헌금 기증자의 이름을 따 코넬리아 커티스 기념교회라 불렀다. 그러나 유진 벨 선교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유진 벨 선교사 기념교회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1923년 건축을 시작해 이듬해 완공된 이 교회는 반지하 건물로, 아래층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교와 선교사 숙소로, 윗층은 주일 오전 사역을 마친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 드리는 장소로 활용됐다.

광주=글·오정선 기자/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04.07.03. am 09:09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