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최요한 목사 강사
 
 성령강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성령의 강림을 기리는 절기로서 교회의 시작을 의미한다. 성삼위일체 중 하나의 위격인 성령은 초대교회 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에 따라 세계 복음화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교회의 영적 무기력과 침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영적 대각성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생겨났고, 그 가운데 오순절 성령운동을 강조하는 본교회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령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이행과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지난 11일 밤 본교회 대성전에서 오순절성령강림특별성회를 개최한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요한 목사(분당 남서울교회)는 ‘약속의 땅으로 갑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바라보며 나아갈 때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형통의 역사가 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개척 10년 만에 24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분당 남서울교회를 성장시킨 최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성령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강조한 조용기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따라갔기 때문”이라며 성령 충만한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지성전은 위성으로 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