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 送迎(×) 頌詠(○)
‘어떤 한글세대 목회자가 시무하는 교회주보를 보았더니 예배순서 끝 부분에서 송영을 한문으로 송영(送迎)으로 써 있더라’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 송영(送迎)이란 가는 이를 전송하고 오는 이를 영접할 때 부르는 찬송인 줄 잘못 안 모양입니다.
물론 잘 못 쓴 말입니다. 송영이란 한자어로 송영(頌迎)입니다. 송영(頌詠)이란 말은 국어사전에도 없으며 일반인이 잘 안쓰는 교회 전문용어여서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배송(敬拜頌), 영광송(榮光頌)이라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송영(頌詠)이란 ‘길이 칭송을 높이 읊어 노래한다’는 뜻입니다.
頌(송) : 기릴 송
詠(영) : 읊을 영
원로장로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