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대학 수학여행 다녀와

 교육국 영광대학(담당 정시온 전도사) 학생 160여 명은 지난달 22∼24일 경남 거제 등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백발 성성한 노장(老將)들이지만 참가자들은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둘러보며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덧붙여 “비슷한 연령대의 동무들과 함께 한 이번 여행을 통해 진한 정을 교감하고 서로에 대해 더욱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돈독해진 관계를 과시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소양 주기철 목사가 유년시절 다녔던 웅천교회와 용인 순교자기념관 등에 들러 피로 지킨 한국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본교회 영광대학은 노인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들의 전인교육을 위한 성경공부는 심화과정까지 두고 있어 어지간한 신학교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것이 대학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영어, 일어 등 외국어와 찬양·율동·성극, 한방·침술, 서예 등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과목들을 별도로 개설해 일선에서 은퇴한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