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예배공과1- 제3단원>

제19과   노아와 구원의 약속

⊙ 읽을 말씀 : 창세기 6:1∼22
⊙ 외울 말씀 :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세기 6:22)
⊙ 관련 찬송 : 359장, 377장
⊙ 참고 말씀 : 창세기 7:1∼5; 8:1∼5
⊙ 목표 : 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살고 믿지 않는 자는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자.
2) 믿음의 방주에 들어가면 세상 환난을 능히 피하고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 공부할 내용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여 하나님 앞에서 쫓겨난 후 인간은 공중 권세 잡은 사단에게 종살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속의 계획을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 의인 노아를 세우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위대한 진리를 계시하셨으며 구원의 방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택하신 백성들이 구원받을 것을 언약하셨습니다.
 오늘은 노아를 통하여 보이신 구속의 언약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약속하시고 축복하신 대로 그의 후손들이 땅 위에 번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타락하여 죄인이 된 아담이 낳은 후손들이기 때문에 그들도 역시 죄인이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으로 가득찼고 인간 관계는 미움과 살상으로 얼룩졌습니다.
특히 아벨을 죽인 가인의 후손들은 더욱 악했습니다. 가인의 5대손인 라멕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 악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창상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조그마한 상처 때문에 소년을 죽일 정도로 포악한 자였습니다(창세기 4:23).
 하나님께서는 죽은 아벨 대신 셋을 주셨는데 셋의 후손은 하나님을 잘 섬기며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셋의 5대손인 에녹과 같은 사람은 하나님과 삼백 년을 동행하며 살다가 죽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가인의 후손과 셋의 후손들이 섞여 결혼하는 동안 사람들은 더욱 악하게 되었고 그 죄악이 온 땅에 가득했습니다. 이를 보신 하나님께서는 매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악의 시대에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노아입니다. 그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충만한 은혜의 사람이었습니다.
 노아는 첫째로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었습니다. 이것은 노아가 하나님 앞에서 전혀 죄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둘째로, 그는 완전한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충성하였고 그 말씀을 온전히 지켜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셋째로, 그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 설 수도 없습니다. 노아가 행위에 있어서 아무리 온전하고 선하고 의로웠더라도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지 못했더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은혜를 받아 의롭고 완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노아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심판의 계획을 알려주시고 구원 받을 길도 알게 하셨습니다.

 2. 믿음으로 지은 구원의 방주

 노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잣나무로 배를 지었습니다. 이 배는 길이가 135미터, 넓이가 22.5미터, 높이가 13. 5미터였으며 3층으로 건조되었습니다.
 이 배를 짓기 위해서는 많은 목재, 노동력,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변의 믿음이었습니다. 노아는 배를 짓는 한편 왜 자신이 배를 짓는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하나님의 심판 계획을 알려주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배 안에 들어와 함께 살아남자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미쳤다고 하며 아무도 그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각종 짐승을 암수 한 쌍씩 방주로 모아들이는 노아를 보고 손가락질하며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와 그의 식구들의 전 생애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데 바쳐졌던 것입니다. 이처럼 노아는 믿음으로 살았고 이 믿음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게 하였습니다. 노아의 방주에 들어간 사람이 노아의 식구 외에 단 한 사람도 없었던 것을 보면 그 시대에 얼마나 의인이 없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방주를 예비했던 기간이 지나고 드디어 심판의 날이 이르렀습니다. 맑은 하늘에 먹장 구름이 일고 장대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노아 부부와 그의 세 아들 및 세 자부가 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비가 40일 동안 계속하여 쏟아지자 노아의 방주는 떠올랐고 얼마 후에는 높은 산들이 물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땅 위의 모든 생물들이 죽었고 물은 150일 동안 땅위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노아가 믿음으로 지은 방주는 그의 식구들은 구원하였지만 불신자들에게는 정죄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리킵니다. 노아 당시에 방주가 구원의 수단이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에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구원의 방편이 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기만 하면 그 피로 죄 사함을 얻고 심판을 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노아의 방주는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에게 보내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방주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언약하시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3. 예수님의 구원 방주

 노아는 홍수를 겪었으면서도 홍수를 보지 못했습니다. 창이 위로 났기 때문에 노아가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늘뿐이었습니다. 노아는 배 안에서 홍수는커녕 물 한 방울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구원 방주를 탄 우리에게 “홍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홍수를 바라보지 말라”는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하늘로 향한 기도의 창, 즉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분의 선하심과 은혜와 사랑만 바라볼 수 있는 기도의 창을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창을 통해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기도의 제단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구원의 방주에 타고 영생을 얻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어떤 일을 했는가를 살펴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아는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단을 쌓았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노아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제단을 열납하시고 축복의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제단을 쌓는 노아에게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9:1)고 축복하셨고 무지개를 증거로 삼아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창세기 9:11)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시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나타냅니다.
 말세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불로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구원의 방주에 탔으므로 그때에 심판을 보지 않고 공중으로 들려 올라 갈 것입니다.

⊙ 성경연구

1. 나와 내 집이 구원을 얻는 방법은 무엇입니까?(사도행전 16:31)
2. 노아의 시대에는 물로 심판을 하셨으나 주님의 때가 이르러 심판하실 때는 무엇으로 심판하신다고 했습니까?(베드로후서 3:6∼10)
3. 이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까?(베드로후서 3:11, 12)

⊙ 나눔과적용

1. 노아 홍수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 보고 마지막 때가 가까웠음을 깨달아 신앙을 지킴으로 노아와 같이 구원을 얻도록 합시다.
2. 우리가 사는 동안 홍수를 당할 때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합시다.
3. 홍수를 바라보지 않고 위로 향한 기도의 창을 통해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귀중한 신앙을 가집시다.

<구역성경공부 - 데살로니가후서>

제19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교훈

⊙ 읽을 말씀 : 데살로니가후서 2:1∼3:18
⊙ 외울 말씀 : “이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 (살후 2:15)
⊙ 관련 찬송 : 찬송가 162, 399장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에 두 번째 서신을 보내는 목적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잘못된 재림관을 바로잡아 주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바른 신앙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즉각적인 재림’을 주장하는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어 마음이 동요되거나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살전 2:1, 2). 따라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스도가 재림하기 전에 먼저 배도하는 일과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게 될 것과(살후 2:3, 4),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셔서 그를 멸망시킬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살후 2:8). 아울러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살후 2:13∼15), 규모 없이 행하고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살후 3:6∼15).

1. 당시 데살로니가교회에 침투한 거짓 교사들은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성도들을 미혹하였습니다(살전 2:1, 2). 그러나 바울은 주의 날이 이르기 전에 먼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살후 2:3).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함 : 여기서 ‘배도’(背道)란 정치적·군사적인 반란을 의미하는 말로서, 종말에 하나님을 대항하는 악의 세력이 나타나게 될 것을 의미한다(딤전 4:1∼3; 딤후 3:1∼9; 4:3, 4). 또한 ‘불법의 사람’과 ‘멸망의 아들’은 동의어로서 마지막 날에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요일 2:18), 이 말은 ‘불법의 사람’이 아무리 흉악하게 성도를 괴롭힌다 할지라도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2. 바울이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살후 2:7)고 한 말은 사단이 오래 전부터 이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렘 23:25∼27) ‘막는 자’ 즉 하나님 때문에 현재는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그 불법의 사람은 결국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살후 2:8)
▶예수께서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게 되리라고 함 : 이는 비밀리에 은밀하게 활동하던 사단이 공개적으로 나타나게 될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셔서 사단의 세력을 멸망시킬 것을 의미한다.

3. 바울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들에게 권면한 내용은 무엇입니까?(살후 2:15; 3:6)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고, 규모 없이 행하며 사도들에게서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함 : 여기서 ‘유전’(遺傳)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되고 사도들에게 계승된 ‘복음의 진리’를 가리킨다(마 28:20 참조). 바울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살후 2:15), 규모 없이 행하고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교훈한 것이다(살후 3:6).

⊙ 나눔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두 번째 서신을 보내는 이유는, 그들의 잘못된 재림관을 바로잡아 주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바른 신앙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 적용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살후 2:15), 규모 없이 행하고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살후 3:6).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기쁨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오늘의 만나(살후 2:13∼15;3:6∼15)

   재림을 소망하는 자의 바른 자세

 초대 교회 당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 중 일부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어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거짓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나 사도들의 말을 빙자해서 그리스도의 재림의 초기 징조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으므로 곧이어 재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들은 바울의 명의(名義)로 위조된 편지를 가지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살후 2:1, 2). 이에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쉽게 동요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는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는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 비유가 나옵니다. 그런데 등에 기름을 준비하고 주님을 기다렸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주님의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던 미련한 다섯 처녀는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는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는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이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살후 2:15)고 당부하였습니다. 여기서 ‘유전’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되고 사도들에게 계승된 ‘복음의 진리’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미 성취되었다고 주장하는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동요되지 말고, 자신이 가르쳐준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고 교훈한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는 규모 없이 행하고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떠나야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광신적 열정에 사로잡혀 규모 없이 행하며 무위도식(無爲徒食)하고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본문 3장 6절에서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 없이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고 엄히 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규모 없이 행하는 자들을 떠나라고 명령한 바울은, 그 대안으로써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본문 3장 7절부터 9절까지 보면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 것을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규모 없이 행하지 아니하며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중에서도 성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직접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며 자신의 생계를 이어 나가는 모범적인 삶을 살았습니다(고후 11:7∼9). 이와 같은 사실을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들에게 현실적인 삶에 대해서도 충실해야 함을 교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우리는, 영적으로 항상 깨어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규모 없이 행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보여 준 모범적인 삶을 본받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