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부서 중 아동3부 대상 차지

 교회학교 교사철야예배가 있던 지난 16일, 바울성전은 교사들의 함성과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개최된 교사성경퀴즈대회는 유아부부터 고등3부 교사들이 모두 참석해 각 부서별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 낱말을 조합해 단어를 맞추는 브레인 서바이벌, 문제에 따라 다섯 개의 해당되는 답을 빨리 말하는 오인오답, 어린이들이 직접내는 문제를 맞추는 성경견문록 등은 교사들의 환호 속에 흥미진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생각만 해도 좋아요. 엄마가 좋아하는게 많이 있어요. 친구랑 같이가고 싶어요”라는 문제의 답은 ‘천국’. 특히 아이들의 시각으로  출제된 성경견문록 코너에서는 여기 저기 감탄사가 터져나오며 교사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성경퍼즐과 성경퀴즈대회에 꾸준히 등장하는 골든벨은 교사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낙오자 없이 진행됐다는 것. 대회에 출전한 교사 70명은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열띤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날 퀴즈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는 아동3부, 금상은 아동2부, 은상은 고등3부, 동상과 장려상은 중등3부와 고등1부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교육국장 정길영 목사가 시편 119편 105절을 근거로 ‘이 세상을 승리하는 길’에 대해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