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Ⅷ. 살면 전도 죽으면 천당 - 신우회 탐방(국세청선교회·(주)국내법인팀금융센터)

직장선교의 전초기지 신우회

매주 예배로 복음기틀 마련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회장 안영준 장로)에서는 657곳의 직장신우회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규섭 목사를 비롯해 38명의 교역자들은 매주 수요일 동 선교회와 각 신우회 활성화를 위한 뜨거운 중보기도 시간을 갖고 영적 무장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우회 예배는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이른 아침이나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 시간에 모임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찾아간 국세청과 (주)국내법인팀금융센터는 모두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직장복음화의 전초기지인 신우회 현장을 취재했다.
 먼저 국세청 내 신우모임인 국세청선교회는 매주 금요일, 전체 신우회 예배가 있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마침 신임 신현우 신우회장으로 바뀐 첫날이었다. 예배 후에는 신입회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인사도 있었는데 “학창시절 예수님을 믿었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멀어졌는데, 이번에 직장에서 예수님을 다시 영접했다”는 한 회원의 고백은 이곳에 보이지 않는 전도의 손길이 얼마나 활발한 지 짐작할 수 있었다. 예배 후 회원들과 점심식사를 한 뒤 신 회장은 이노희 부회장, 한규섭 목사와 자리를 마련해 앞으로 신우회 운영에 대한 간략한 논의를 했다. 40분가량의 짧은 예배시간이지만 회원들이 영적으로 도전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탄탄한 신우회 역사와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국세청신우회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국세청선교회는 국세청 본청과 교육원, 6개 지방국세청, 99개 세무서 등 전국 세무관서에 근무하는 크리스천을 중심으로 국세청 복음화를 위해 초교파적으로 연합한 직장선교모임이다. 전국 1만7000여 국세공무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뜨거운 중보기도와 실천적인 전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근무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공무원 특성상, 과외 시간을 이용하는 이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1992년부터 시작한 금주의 말씀지 사역은 금요일 아침 7시부터 30분간 10여 명의 회원이 모여 국세청 본관건물 전층(16층)에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다. 배부 후에는 지하 상황실에서 공동기도제목 기도를 하고 15층 식당에서 조찬을 같이 나눈다.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는 워크비젼센타 박호근 목사(첫주), 직장선교회 한규섭 목사(둘째, 넷째주)를 강사로 예배를 드리고, 셋째주는 세무사신우회원들이 참석한 간증예배가 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신우회는 (주)국내법인팀 금융센터. 이곳의 CEO 문승현 실장은 우리교회 성도다. 예배는 영등포유통상가에 있는 영등포 지점 사무실에서 있었다. 35평 사무실에는 약 30명의 직원들이 모여 있었다. 한규섭 목사의 설교말씀 후 제목기도 시간, 문 실장은 “우리의 회장이 되시고, 경영주 되시고, 카운슬러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도와주실 줄 믿고 4월 목표를 놓고 기도하자”며 직원들과 함께 ‘주여 삼창’을 하며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예배를 마치고, 함께 점심으로 애찬을 나눈 사원들이 일터로 흩어진 뒤 문승현 실장을 통해 그의 기도와 신우회의 중보기도를 통해 얻은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신우회는 동 회사가 설립된 날부터 있었다. 전 직장에서부터 신우회 활동을 해온 문 실장은 직장 내 기도의 위력을 알고 있던 터. 2001년 11월 28일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창립된 동 회사에서 첫 예배를 드린 이래 신우회 예배는 현재 6개 지점에 75명의 직원으로 성장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문 실장은 눈물의 제단을 쌓았다. 특히 작년 1년 동안 문 실장은 큰 시련을 겪었지만 그만큼 영적으로 성장했다. “가족을 고향 제주도에 보내야할 만큼 자금압박을 받아서 매일 철야를 드리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죠. 신우회 예배를 이끌어주신 직장선교회 한규섭 목사님의 기도와 격려는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그렇게 1년을 기도로 보내자 갑자기 모든 문제들이 실타래 풀리듯 풀리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시련을 극복하면서 신우회 소속 직원들의 결속력도 그만큼 단단해 졌다. 직원 중 신학 공부를 하는 이들이 있어 수업을 위해 배려를 해줄 만큼 영적 뒷받침을 하고 회사 분위기이지만 직원 개인에 대한 신앙 강요는 없는 편이다. 믿는 이들이 모범을 보여 자연스럽게 신우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 실장의 경영방침이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 2004.04.24. am 10:1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