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전도왕은 다 모였다!
전도에는 왕도가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활용하여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면 그것으로 OK. 그래도 전도법을 알고 싶다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위 전도왕들의 노하우를 엿보기로 하자.
◎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다” -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순천 순동교회)
그의 전도법은 ‘진돗개 전도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다’,‘한 번 주인은 평생 주인이다’라는 소중한 생각으로 그는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비지땀을 흘린다. 일단 전도 대상자가 정해지면 한 달 아니 일 년이 걸리더라도 그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그 사람을 기어이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고 만다.
◎ 호박죽과 음료수로 논밭을 누비는 - 류대현 목사(김제 조중교회)
전북 김제에서 사역하는 그는 호박을 잘라 껍질을 깎고 그의 아내는 찜통에 호박을 찌고 쌀가루와 함께 죽을 끊인다. 류 목사는 호박죽을 저으면서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이 호박죽을 먹는 자마다 그 심령이 변화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그 마음을 움직여 주시옵소서. 뜨겁게 달구어서 녹아지게 하소서. 그리고 뒤집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겨울내내 호박죽을 끓여 그는 ‘호박죽 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호박죽을 먹은 주민들은 호박죽에 반해서 교회에 새신자로 등록하기 시작했다. “목사님, 호박죽에 녹아져서 교회에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호박죽 한 그릇이 한 영혼을 살린 것이다.
◎ “아줌마 왕수다가 성령 받으면 왕전도자 된다!” - 김인아 전도사(경기 과천교회)
지금은 교역자가 된 김인아 전도사는 한때 하나님을 완강히 거부하는 무신론자였다. 그러나 유복하고 안정된 생활에서 세 살난 아들을 뇌수종으로 먼저 보내고 연이어 건강, 재산마저 모두 잃는, 그야말로 인생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아픔을 겪으며 하나님을 만났다. 이런 연단을 통해 김 전도사는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았고, 그것을 전하지 않고는 못배기게 되었다. 모든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잃어버린 영혼이 있는 곳이라면 상황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녔다. 부적 써주던 점쟁이 가족을 전도하는 것에서부터 말기 암으로 고생하는 이단 신앙자의 병수발을 하면서까지 전도하는 ‘왕열심’ 아줌마가 되었다. 김 전도사는 아파트 전도와 가족전도, 총동원 전도에 대해서는 나름의 ‘아줌마 병법(兵法)’까지 터득하고 있다. 더군다나 매주 월, 화, 수, 목요일마다 실시한 현장 전도에서 쌓은 풍부하고 실질적인 노하우는 전도대를 좀더 조직적으로 운영하기 원하는 목회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김인아 전도사는 전도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랑만한 전도법이 없습니다. 관계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 어린 관심과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야말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마음문을 열게 만듭니다. 사랑이 있으면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사랑이 있으면 진심이 전달됩니다”
◎ 한번 찍으면 끝장을 보는 ‘고구마 전도왕’ - 김기동 집사(기독교전도사역연구소)
작두도사,상해 가해자,가게 주인,불법 체류자, 아파트 주부, 길가는 아저씨 등 그에게 걸리면 절대 빠져나가지 못한다. 한번 찍으면 끝장을 보는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집사, 그는 전도 나가기 전 이렇게 복창한다.
“나가면 있고 안나가면 없다” “말하면 있고 말 안하면 없다” “생고구마 걱정말고 노는 입에 찔러 보자”
‘고구마 전도법’에서 말하는 ‘고구마’란 전도 대상자를 비유적으로 지칭하는 말로 ‘생고구마’는 복음을 강력히 거부하는 사람, ‘익은 고구마’는 복음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고구마 전도법’이란 전도자가 전도 대상자를 계속 ‘젓가락으로 찌르는(교회출석을 권유하는)’ 가운데, 익었다 싶을 때는 결정적인 ‘젓가락 찌르기 한 판’으로 교회로 인도하는 전도법을 말한다.
◎ “천국 혼자 갈 순 없잖아요” - 김길복 집사(범어교회)
김길복 집사는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2030여 명을 전도했다. 김 집사는 전도가 자신도 살고 남도 사는 생명운동임을 깨닫고 도저히 천국에 혼자 갈 수 없다고 다짐했다. 그녀는 성령님의 강한 이끌림에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을 찾아가 이웃전도, 학생전도, 구역전도, 새가족 양육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