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 주를 위해 일어나라

 작시자 조지 더필드 목사는 더들리 타잉이라는 목회자를 추모하기 위해서 이 찬송을 작시했다. 더들리 타잉 목사는 평소 설교와 영적 각성 운동, 노예제도 폐지의 주장 등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다. 그는 1858년 YMCA가 주최하는 부흥회에서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라”라는 설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결신시켰다. 그러나 타잉 목사는 그 설교를 한지 얼마 후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는 마지막 유언으로 ‘주를 위해 일어나라’는 말을 남겼다. 타잉 목사의 삶과 죽음을 목격한 더필드 목사는 타잉 목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설교에서 자작시를 읊었다. 더필드 목사의 교인 중 한 명은 이 시를 주일학교에서 사용하기 위해 인쇄를 했는데 그중 한 사본이 작시자도 모르게 침례교 신문사로 보내지게 됐다. 그후 더필드 목사는 1864년 연합군 사령부 막사를 방문했을 때 병사들의 찬송을 듣게 됐다. 그 찬송은 자신이 6년 전에 쓴 바로 그 찬송이었다.
 이 찬송의 곡은 조지 제임스 웨브가 “동이 트고 종달새 운다”의 곡으로 작곡한 곡이었는데 1861년 윌리엄 벧체러 브래드베리가 이 찬송시와 결합해 처음 사용,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