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 변방에 한 노인이 있었는데 이 노인에게는 아주 훌륭한 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말이 그만 오랑캐 땅으로 도망가 버렸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서 이 노인을 위로하는데 이 노인 왈 “누가 알겠는가? 이 일이 복이 될지”
 그런데 어느 날 그 말이 집으로 돌아 왔는데 그냥 온 것이 아니라 오랑캐 땅의 훌륭한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 그래서 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서서 이 노인에게 축하를 하는데 이 노인 왈 “누가 알겠는가? 이 일이 화가 될지”
 그 후 이 노인의 아들이 이 말을 타다가 그만 떨어져 다리가 부려졌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서서 또 이 노인을 위로하는데 또 이 노인 왈 “누가 알겠는가? 이 일이 복이 될지”
 얼마 뒤 전쟁이 벌어져서 마을의 젊은이들은 모두 징집을 당해 전쟁터에 나가 전사하는데 이 노인의 아들은 부러진 다리 때문에 전쟁터에 나가지 않아 무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생만사 새옹지마(人生萬事 塞翁之馬)란 말이 나오게 되었다. 인생이란 좋은 일도 나쁜 일이 될 수 있고 나쁜 일도 좋은 일이 될 수 있으니 너무 호들갑스럽게 살지 말라는 말이다.
 그렇다. 실패를 실패로 보지 말자. 이것이 내일의 성공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는가?
 슬픔을 슬픔으로 보지 말자. 이것이 내일의 기쁨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자. 그러면 모든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뀌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