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건축물 한 자리에 모여 이색적  
12개 존으로 구성된 에듀테마파크 인기

 ‘복잡한 머리를 식힐 겸 어디 세계여행이나 한 번 떠나볼까? 그런데 경비는? 그리고 시간은 또 어디서 충당하지? 간편하게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세계 유명 건축물들이 담긴 역사 현장 따라 하루만에 즐기는 신나는 세계여행. 일단 부천에 있는 아인스월드로 떠나보자.

 ‘우리들의 세상’이란 뜻을 가진 아인스월드는 국내최초의 본격 에듀테마파크다. 말 그대로 전세계 유명 건축물들과 역사 현장을 담고 있어 교육장소로도 손색없는 이 곳은 전체 12개 존(Zone)으로 구성돼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각 존은 모두 현지 특성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어 찾는 이들이 실제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 유럽존 
유럽존에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화려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특히 영국 빅토리아여왕 시기에 만들어진 빅벤과 타워브리지, 기원전 3100∼1100년경 만들어진 윌트셔주 솔즈베리 평원에 세워진 스톤 헤지는 전통을 사랑하고 보전했던 영국인들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바티칸 베드로 성당, 밀리노 대성당, 콜로세움도 볼거리 중의 하나.
 
# 아프리카존
 5000년의 유럽 역사와는 달리 수십만 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아프리카. 여기에서는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 모로코의 중세도시 메디나 등을 만날 수 있다.

# 아시아존
 한국의 약 200배에 가까운 세계 육지의 30%를 차지하며 세계인구의 60%가 살고 있는 아시아 대륙. 중국의 만리장성, 룽먼석굴, 일본의 히지메 성, 말레이시아의 페크로나스 타워, 그리고 한국의 경복궁 등이 아인스월드를 찾는 여행객들의 눈과 발을 멈추게 한다.

# 미국존
 현대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뉴욕의 건물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각도만 잘 맞춘다면 현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착각할 정도. 미국존에서는 워싱턴 기념비, 링컨 기념관, 록펠러센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에 매달려 있는 킹콩 등 이색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 아틀란티스존
 전설 속의 대륙, 아틀란티스를 만나고 싶은가. 찬란한 문화와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전설속의 아틀란티스는 2000년 전 심한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갑자기 바다속으로 그 자취를 감춰 그 신비함을 더해준다.

 아인스월드만의 또 다른 멋 하나! 아인스월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테마형 조명 시스템인 4Way 시스템(내부+주변+경관+외곽조명) 도입으로 건축물의 느낌이 더욱 살아난다. 아인스월드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신비함은 연인들로 하여금 두 사람만의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한다. 여행객들을 위해 식당, 카페, 유모차 휠체어 대여소, 의무실, 기념품 샵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아인스월드만의 장점이다. 연중무휴인 아인스월드의 입장료는 어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9500원이다.(032-320-6000)

◎ 찾아가는 길

자가용 :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아인스월드
일반교통 : 지하철 1호선 송내역 북쪽출구 이용경우
          * 90번 야인시대세트장 정문하차 (약 15분 소요)
          * 5-2번 야인시대세트장 정문하차 (약 15분 소요)
          * 7-2번 라일락마을 주공아파트하차 (약 15분 소요)

부천=글/오정선 기자 jsoh@fgtv.or.kr
사진/김용두 기자 ydkim@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