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Ⅵ. 세계를 변화시키는 기도-역사를 움직이는 기도

명성훈 목사(제2성전 담임)

국가의 위기를 살린 중보기도의 힘 

삶 가운데 지속적인 기도자세 필요 
하나님의 특권 누리는 축복의 통로

 기도는 구원 플러스 알파의 인생을 만든다. 우리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의 능력이 약속되어 있지만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의 삶을 살지 않는다. 그리스도에게는 왔지만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은 받았지만 구원 프러스 알파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굉장한 만찬을 앞에 두고 구석에 앉아 샌드위치만 먹는 어리석은 사람의 모습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나는 구원받았고 이 다음에 하늘나라를 갈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지금 이 상태로 살아갈 것이다”
 초청은 받았는데 먹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특권이 주어졌는데 쓰지 않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기도는 하나님의 특권을 가능성에서 현실로 체험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된 축복을 받을 것인가,아니면 천국갈 때까지 가능성으로만 남겨둘 것인가 그 결정은 우리가 기도의 사람이 되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음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여러 해 전 달나라를 향하여 아폴로 13호를 쏘아 올릴 때에 미국의 과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아폴로 13호는 현대 과학의 걸작품입니다. 이것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완벽합니다. 이것이 고장날 확률은 백만분의 일입니다” 모든 사람의 확신 속에 아폴로 13호는 달나라를 향하여 출발했다. 그러나 지구로부터 2만 마일을 벗어나지 못한 지역에서 그만 고장이 나고 말았다. 산소통이 터져버린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여행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돌아올 방법도 막막했다. 우주 비행사들은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우주 지휘소에 비상연락을 취하고 회신을 기다릴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휴스톤에서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2만 마일이나 떨어진 우주선으로 갈 수가 없었다. 우주 지휘소에서는 다만 북극성을 바라보며 방향을 잡아서 돌아오라고 회신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우주 비행사들은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될 위험에 빠진 것이다. 그때에 미국의 대통령은 전국민에게 함께 아침 9시에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군인도, 어린이도, 온 국민이 함께 기도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아폴로 13호가 무사히 태평양에 떨어진 것이다. 구조된 우주 비행사는 배에 오르자마자 군목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머리를 숙이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그 주간 타임지 표지로 크게 나온 것을 보았다. 우주 비행사 중의 한 사람인 스위저트는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들은 지구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힘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또한 1787년 미국의 13주의 대표들이 연방정부 헌법기초회의로 모였다. 이해와 의견의 대립으로 회의는 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그들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제안으로 특별기도회를 가졌고, 그 결과 미국헌법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미국의 경우 외에도 한 사람의 기도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축복을 주었는지 다음의 예를 통해서 알 수 있다. 1950년 6월 25일, 한민족에게 비극적인 민족상쟁이 시작된 날이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고 남한의 군인들은 휴일을 맞아 영 밖으로 외출하고 부대는 무방비상태였다. 잘 훈련된 인민군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던 그날,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 한국으로부터 지원병을 요청하는 전문이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에게 당도했다. 그는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시 일어나 침실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심했다. 그는 엎드려 기도를 드렸다.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결정에 따라 미국의 귀한 청년들이 수없이 많은 피를 흘려야 할지도 모르고 한반도가 잔악한 공산주의의 치하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는 밤새 기도한 끝에 마음에 확정을 지었다. ‘남한이 공산치하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다. 미국이 도와주어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길이다’ 한국전쟁 때 미국이 손쉽게 참전한 것은 아니다. 트루먼의 열렬한 기도 가운데 내려진 선택이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는 트루먼의 기도 덕분에 이렇게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누구나 위대한 기도의 사람, 중보의 전사가 될 수 있다. 은사가 없어도 좋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문제없다. 오순절파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그리스도인이기만 하면 된다. 구원만 받았다면 누구라도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 하나님은 절대로 편애를 하지 않으신다. 목사도 평신도도 하나님 앞에는 같은 입장이다. 목사라고 기도를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평신도라고 더 훈련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목사든 평신도든 기도에 관한한 다른 왕도가 없다.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그냥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기도의 위대한 여행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하자. 우선 기도가 무엇인지,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겸손하게 배우자. 그리고 남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 속으로 들어가자. 특히 교회와 목사를 위해 기도하는 법을 배우자.
 평신도로서 가장 위대한 삶은 기도의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목사가 먼저 기도를 모본으로 보여야 한다. 그러나 목사는 기도를 가장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기도를 가장 많이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목사를 위해 기도하는 평신도가 많아야 교회가 산다. 특히 주부로 있는 여성들이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 주부로만 살 수 있도록 하신 것은 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 중보의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 2004.04.09. pm 16:47 (편집)